여성들의 평생 숙제인 생리. 개인 차가 있지만 가장 이상적인 생리 주기는 28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갑자기 생리 주기가 빨라져서 25일 이하 혹은 21일 미만이 되었다면, 그 이유와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생리주기가 25일 이하로 짧아졌다면 자궁 질환 의심

생리주기가 갑자기 25일 이하로 짧아지면서 아래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면, 자궁 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이니 생리가 끝난 직후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가 짧아지고 심한 생리통을 동반한다면, 자궁 근종, 자궁선근종 또는 내막증이 의심됩니다. 근종과 내막증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생리 주기를 25일 이하로 앞당기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대부분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주기가 짧아지고 생리 양이 많아졌다면, 자궁선근종, 자국내막하 근종 및 자궁내막 용종 등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들은 자궁의 내막을 압박하여 평소보다 생리양이 훨씬 많아지게 만드는 질환들입니다.

주기가 짧아지고 생리양이 줄어든다면, 난소 기능의 저하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폐경이 다가오는 중년 여성들일 수록 이러한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생리주기가 21일 미만이라면 생리가 아닌 부정출혈

생리 주기가 21일 미만으로 떨어진다면 생리가 아닌 부정 출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상적인 생리로 치는 최소 배란 주기는 21일입니다. 따라서 생리 주기가 21일 미만으로 당겨졌다면, 배란 없이 자궁 내막의 출혈이 발생하고 있는 부정출혈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생리의 경우 2~3일 차 가장 생리양이 많고 점점 줄어드는 반면 부정출혈은 평소보다 적은 양이거나 일자별로 출혈양이 거의 비슷할 수 있습니다.

우선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