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 여사 텔레그램 봤다…몇십명이 봐도 '공천 개입'은 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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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제가 (문제의 메시지를) 본 것은 맞고 실제로 메시지 캡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제가 알기로 한 명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김 여사나 대통령이 했던 일 중 문제 될만한 일이 맞느냐고 하면 제가 생각하기에 따라 할 수 있는 얘기가 많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제가 증거를 가지고 의혹으로 만들어내고 이런 건 별개의 문제다. 그걸 너무 민주당이 가볍게 보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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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4·10 총선 당시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공천에 개입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텔레그램 문자메시지를) 몇십명이 봤다는데 본 사람들은 '공천 개입'이라고 하기는 애매하다'는 데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제가 (문제의 메시지를) 본 것은 맞고 실제로 메시지 캡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제가 알기로 한 명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단한 건이라고 생각해 밀고 나가던데 그래서 안 되는 것"이라며 "그런 내용들이 본 사람은 정작 저인데 사람들이 정작 저에게 가르치려 든다. '문제가 있어'라고 하니까 문제가 있어야만 하는 게 됐다. 그것도 기우제다. 주술적인 것"이라고 했다.
이날 라디오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 출연했다. 장 의원은 "김 여사의 '문자 읽씹' 논란이 있었다. 김 여사가 그렇게 국민의힘 의원들과 소통을 잘하신다면서요"라며 "그 논란이 있으니 공천 개입이 가능한 거지, 그게 없었다면 논리적으로 저희도 디벨롭(개발)이 안 되겠죠"라고 했다.
이 의원은 "김 여사나 대통령이 했던 일 중 문제 될만한 일이 맞느냐고 하면 제가 생각하기에 따라 할 수 있는 얘기가 많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제가 증거를 가지고 의혹으로 만들어내고 이런 건 별개의 문제다. 그걸 너무 민주당이 가볍게 보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러니까 실제로 디벨롭이 안 되잖아요 잘"이라고 했다.
지난 5일 한 언론은 김 여사가 지난 총선 기간 창원 의창을 지역구로 두고 있던 5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기라고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며 공천 개입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는 김 여사의 메시지를 봤다는 A, B 두 의원이 나온다. 이 의원은 자신이 그중 1명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해당 보도 이후 김 전 의원과 대통령실은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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