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벌써부터 두려워 죽겠네” …트랜스포머급 ‘비밀병기’, 韓 육군에 본격 등장

KM3 수룡 / 출처 : 연합뉴스

9월로 연기된 일부 실기동 훈련을 제외하고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한미 육군이 도하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여기에는 한국의 차세대 도하 장비 KM3 수룡이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강에 등장한 280m의 다리

KM3 수룡 도하 / 출처 : 연합뉴스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이 끝을 향해 달려가는 무렵, 한미 육군은 남한강 일대에서 연합 도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양측을 합쳐 도합 130대의 장비와 20대 이상의 장갑차, 300여명의 병력이 동원되었으며 한미 육군은 양측의 도하 자산을 활용해 280m 길이의 연합 부교를 한강에 설치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지난해 처음 전력화된 KM3 수룡이 참여하여 우수한 성능과 실전성을 입증하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KM3 수룡 도하 / 출처 : 연합뉴스

KM3 수룡은 아직 우리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하 장비지만 기존의 리본 부교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고 한국군의 기동성 향상을 지원할 무기 체계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본보다 한층 더 발전된 성능

KM3 수룡 /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 2010년대부터 도하 작전을 위한 신규 장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몇 차례의 사업 지연 끝에 독일의 M3 자주 도하 장비를 라이선스 생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M3를 도입한 국가 중 처음으로 라이선스 생산을 시도했으며 이렇게 전력화된 무기 체계가 KM3 수룡이다. KM3 수룡은 평시에는 차량 형태로 기동하다가 하천에서는 부교나 문교 등으로 운용할 수 있는 수륙 양용 장비다.

하지만 KM3 수룡은 단순히 M3를 그대로 똑같이 만든 게 아니다. 한국은 KM3 수룡에 방탄유리와 화생방 방호 기능을 추가해 생존성을 높이고 여기에 전후방 카메라와 전방 열상 카메라 등을 추가해 운용 효율과 안전성도 강화했다.

또한 KM3 수룡은 기존의 리본 부교보다 설치 시간은 약 60~70% 이상 단축되며 운용 인원도 최대 80%가 절감되어 기존보다 효율적인 도하 작전이 가능하다.

북진 작전 성공의 핵심 열쇠

KM3 수룡 / 출처 : 연합뉴스

KM3 수룡은 제7기동군단을 비롯한 육군 기계화부대의 기동력 향상과 북진 작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한국은 유사시 평양과 영변 등으로 공세 작전을 펼치게 되어 있는데 이러한 군사 작전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하천을 극복해야 한다.

특히 예성강과 대동강 등을 비롯하여 서흥강, 황주천, 남강 등의 주요 하천을 얼마나 빠르게 도하하여 진격 속도를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기존의 리본 부교는 설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설치할 수 있는 지점도 한정되어 유사시 도하 작전에 실패할 위험이 높았다.

반면 KM3 수룡은 짧은 시간 안에 신속한 도하가 가능하며 도하 지점의 제약도 적어 한국군의 도하 작전 역량과 기동 속도를 크게 향상할 수 있다. 현재 한국군은 순차적으로 KM3 수룡의 배치 부대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