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끄고 바로 눕는 습관, 바꿔보세요

이야기 하나 전해드릴게요.
30대 직장인 지안 씨는 바쁜 하루를 마치고밤 10시쯤 집에 돌아옵니다.
샤워하고 밥을 먹고, 마무리 정리를 끝내면어느새 11시 반.
예전엔 그 시간까지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잠이 안 오네” 하고 한숨을 쉬곤 했죠.
그리고 다음 날 피곤함을 안고 출근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지안 씨는 잠들기 30분 전, 꼭 하루 정리 루틴’을 실천합니다.
지금부터 그 루틴을 소개할게요.

① 조명을 낮추고, 침실 불은 끕니다.
지안 씨는 잠들기 30분 전,거실과 침실의 강한 조명을 모두 꺼버립니다.
대신 작은 스탠드 하나만 켜고 몸과 뇌가 “이제 쉴 시간이야”라고 느끼게 만듭니다.

② 스마트폰은 멀리, 아날로그 타임스마트폰은 침대 옆 충전기로 보내버립니다.
그 대신 오늘 하루를 짧게 적는 노트를 꺼냅니다.
오늘 뭐 했는지, 뭐 먹었는지.특별한 내용 없어도 쓰는 그 시간이 ‘정리’입니다.

③ 따뜻한 물 한 잔 + 숨 고르기 샤워로 살짝 올라갔던 체온을 따뜻한 물 한 잔으로 천천히 정리합니다.
앉아서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고.3~5분 정도만 해도 뇌가 조용해집니다.

④ 다리 올리기 자세 3분
침대에 올라가기 전,쿠션 하나 놓고 다리를 살짝 올려둡니다.
발끝으로 몰렸던 하루의 피로가 심장 쪽으로 돌아오는 느낌이 듭니다.

⑤ 취침 준비 음악 or 종이책지안 씨는 이어폰 대신 작은 스피커에서 조용한 음악을 틀어둡니다.
가끔은 짧은 에세이 책 한 페이지.
그 순간, 잠이 오면 그냥 책 덮고 누워버립니다.

이 루틴이 대단해 보이진 않지만
하루에 딱 30분, ‘잠들 준비’를 하겠다는 태도 가지안 씨의 다음 날을 훨씬 가볍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여러분도,이 중 한 가지만 오늘 해보세요.
특별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30분이 내일의 에너지를 결정짓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