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패' 부담감 안고 출격하는 폰세, 변수는 '4일 휴식-LG전 무승'[KS3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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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한국시리즈 2패에 몰린 팀을 구하기 위해 29일 출격한다.
한화는 29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 한국시리즈(7판4선승제) 3차전을 갖는다.
벼랑 끝에 몰린 한화는 에이스 폰세를 3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5차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 한화의 한국시리즈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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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한국시리즈 2패에 몰린 팀을 구하기 위해 29일 출격한다. 단, 이번에는 5일 휴식이 아닌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게다가 상대는 올해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LG 트윈스. 과연 폰세가 이를 모두 넘고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할까.

한화는 29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 한국시리즈(7판4선승제) 3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앞서 1,2차전에서 일방적인 완패를 당했다. 한화의 최대 장점인 마운드가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1차전 선발투수 문동주가 4.1이닝 4실점, 2차전 선발투수 류현진이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불펜도 LG 타선의 화력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벼랑 끝에 몰린 한화는 에이스 폰세를 3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폰세는 올해 29경기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로 MVP급 성적을 남겼다. 그는 올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52개),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18탈삼진), 개막 17연승 등 굵직한 기록을 남기며 한화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1차전에서는 6이닝을 소화했으나 KBO리그 데뷔 후 최다 6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5차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 한화의 한국시리즈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제 폰세는 앞서 플레이오프 5차전만큼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그러나 앞선 경기보다 더 험난한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단연 4일 휴식. 김경문 감독은 정규리그 기간, 폰세의 과거 부상 이력을 고려해 최대한 5일 휴식을 보장하려고 노력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한 차례 우천취소로 인해 그는 5차전 5일 휴식 후 출전했다. 이미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폰세가 4일 휴식 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불투명하다.
또한 폰세는 올해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LG를 상대로 승리가 없다. 시즌 LG전 성적은 2경기 평균자책점 3.46. 대전에서는 6월14일 출전해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미 여러 차례 한화를 구원했던 폰세. 과연 이번에도 에이스다운 투구로 팀에 승리를 안겨줄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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