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韓·中, 규범기반의 합리적 질서 ‘건설적 차원’에서 함께 견인”

싱가포르=이미호 기자 2024. 10. 9.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한중 관계에 대해 "중국과의 관계를 인태지역이나 글로벌 차원의 규범기반의 합리적 국제질서를 우리가 함께 견인해 나간다는 그런 건설적 관여 차원에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렉처'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국제사회에서 협력과 경쟁이라는 것은 늘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일단 원칙은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라는 큰 틀 안에서 경쟁이 진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렉처 강연서 질의응답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한중 관계에 대해 “중국과의 관계를 인태지역이나 글로벌 차원의 규범기반의 합리적 국제질서를 우리가 함께 견인해 나간다는 그런 건설적 관여 차원에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오차드호텔에서 열린 제47회 싱가포르 렉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렉처’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국제사회에서 협력과 경쟁이라는 것은 늘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일단 원칙은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라는 큰 틀 안에서 경쟁이 진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디테일하게는 어떠한 문제가 발생해도 신속하고 솔직하게 대화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을 가지고 이랬을 것이다(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또는 다른 어떤 정보활동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얻은 것에 기반해서 문제에 대응할 것이 아니다”라며 “직접 각급의 해당 실무자와 정책 당국자, 또 필요하면 고위급에서 어떠한 문제나 오해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화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 갈등과 위기를 관리하는 현실적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각급 대화 채널과 관계가 복원돼 가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것을 충분히 재건하고 추가로 만들어냄으로써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서로 오해가 없이 건설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미 동맹이 굉장히 안정적이고 튼튼하게 구축돼 있기 때문에 미중간 갈등 문제 또는 경쟁 문제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국익이나 기업이 걸려 있을 때에는 저희들이 양쪽에 솔직한 입장을 전달해서 문제가 합리적으로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