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는 너무 익숙해서 특별하게 느끼지 못하지만,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꼭 사 가야 하는 인기 간식으로 꼽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일본 관광객들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의외의 간식은 바로 약과입니다. 한때는 명절 음식이나 전통 과자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다시 인기를 끌면서 유명 매장마다 품절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약과가 일본 관광객들에게 인기일까
약과는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긴 뒤 조청이나 꿀에 재워 만드는 전통 과자입니다.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진한 단맛 때문에 일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한국식 디저트”로 자주 소개됩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식감이라는 반응이 많고, 전통 한과 특유의 고급스러운 포장도 기념품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최근에는 크림과 버터, 견과류를 조합한 퓨전 약과까지 등장하면서 젊은 층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카페에서는 약과를 올린 디저트와 아이스크림 메뉴까지 출시되며 새로운 간식 문화처럼 소비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간식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오히려 신선한 전통 디저트로 받아들여지는 셈입니다.

전통 간식도 결국 중요한 것은 섭취량입니다
다만 약과는 건강식과는 거리가 있는 간식에 가깝습니다. 조청과 설탕, 기름을 사용하는 과정 때문에 당과 열량이 높은 편이며, 여러 개를 한 번에 먹으면 혈당과 열량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나 체중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전통 음식이니까 건강하다”는 이미지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일반 디저트와 비슷하게 적당량을 즐기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특히 커피나 달콤한 음료와 함께 먹으면 당 섭취량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음식의 가치는 때로는 익숙함 때문에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인에게 평범했던 간식이 외국인들에게는 특별한 여행 기념품이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아무리 인기 있는 간식이라도 건강을 위해서는 맛있게 즐기되 과하지 않게 먹는 균형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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