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스타일 미니밴 등장” 마이바흐도 울고 갈 디자인!

독일 프리미엄 튜닝 전문 업체 만소리(Mansory)가 상하이 오토쇼에서 롤스로이스 스타일로 완전히 탈바꿈한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특별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만을 겨냥한 한정판으로, 현재 유럽 판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럭셔리 미니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만소리의 이번 튜닝 모델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많은 현지 업체들이 미니밴을 '육지의 요트'라 불릴 만큼 호화롭게 개조해 판매하고 있지만, 만소리는 자사 특유의 과감하고 때로는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만소리는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다양한 V클래스 럭셔리 컨버전 모델을 선보여 왔으나, 대부분 마이바흐(Maybach) 스타일을 따랐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V클래스(VLS로 개명 예상)에 마이바흐 순정 버전을 출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만소리는 새로운 디자인 방향으로 롤스로이스 테마를 선택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V클래스의 전면부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수직 슬랫 그릴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고유의 '팬테온 그릴'에서 영감을 받은 이 디자인은 현존하는 어떤 롤스로이스 모델보다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 엠블럼만 없을 뿐, 나머지 디자인 요소들은 롤스로이스의 정체성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

만소리는 V클래스의 헤드램프 주변에 각진 돌출부를 추가해 새로운 전면 디자인과의 통일감을 높였다. 모든 외관 파츠는 만소리의 트레이드마크인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었으며, 육중한 허브 디자인의 단조 휠이 롤스로이스 스타일의 V클래스 이미지를 완성했다.

만소리가 특별히 공을 들인 부분은 단연 실내 공간이다. 4개의 독립적인 '왕좌 침대형(throne-beds)' 시트는 다양한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등받이에는 오디오 시스템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특히 2열 시트는 180도 회전이 가능해 이동 중에도 회의실이나 VIP 라운지처럼 활용할 수 있다.

실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텔레스코픽 다리가 적용된 접이식 원형 테이블도 장착되었다. 색상, 마감재, 추가 장비 등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완벽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만소리는 가장 독특하고 까다로운 요구까지도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국 스타일'로 변신한 독일 미니밴의 기술적 개선 사항은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만소리 측은 이 유형의 럭셔리 미니밴에서는 성능보다 안락함, 편안함, 고급스러움이 우선시 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고객이 추가 출력을 원할 경우, 만소리의 기술력으로 성능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만소리의 V클래스 롤스로이스 에디션은 중국의 럭셔리 미니밴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부유층 사이에서 '이동형 VIP 룸'으로 활용될 이 특별한 미니밴은 만소리의 과감하고 독창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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