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군사 시설 공격 감행…25일 만의 보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에 예고했던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몇 달 동안 이어진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같은 달 19일 이란의 핵시설이 위치한 중부 이스파한을 공격하는 등 재보복에 나섰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에 예고했던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몇 달 동안 이어진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DF는 "이스라엘은 대응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이란과 그 대리 단체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작년 10월 7일 이후 끊임없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자행해 왔다"고 규탄했습니다.
앞서 이란 국영 TV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수도 테헤란과 인근 카라즈 시에서 수 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잇달아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보당국 관리는 국영 TV에서 "큰 폭발음은 이란의 대공 방어 시스템이 작동한 데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AP통신은 현재까지 이란의 어떤 군사 시설이 공격받았는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미 CBS 방송은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격이 핵이나 석유 시설이 아니라 군사 시설에 제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직전 해당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향한 보복을 25일 만에 단행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대응 공격 방침을 확인하고 재보복 시기와 방식을 숙고해 왔습니다.
특히 미군이 전날 독일에 있던 F-16 전투기를 중동으로 이전 배치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재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4월에도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시리아 주재 영사관이 이스라엘에 폭격당하자 지난 4월 13~14일 드론 170 여기와 순항 미사일 30기, 탄도 미사일 120 여기를 동원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보복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같은 달 19일 이란의 핵시설이 위치한 중부 이스파한을 공격하는 등 재보복에 나섰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스라엘, 이란 군사 시설 공격 감행…25일 만의 보복
- 한동훈-추경호 의총 전 만나 특감 접점 찾나?
- 김수미 아들 `母, 고혈당 쇼크로 떠나…연기 열정 기억해주길`
- NYT 마지막 조사도 해리스·트럼프 48% 동률…″해리스에 불리″
- 고 이건희 4주기 '삼성 위기론' 속 조용한 추모…이재용 쇄신 카드는?
- ″상여가 나갈 때 나는...″ 故 김수미 과거 발언 '재조명'
- 공항 '유명인 별도 출입문' 특혜인가 배려인가? [올댓체크]
- '북한군 포로' 등장?…SNS 확산 北파병 영상의 실체는
- 하늘로 떠난 '일용 엄니'…방송가 '비통'
- 검찰, 명태균 '불법 여론조사 의혹' 업체 대표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