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주 연속 지지율 20%대…긍정 평가 25%-부정 평가 69%[NBS]

2024. 9. 26.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달 가까이 20%대 후반을 기록하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5%까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4주차 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 달 가까이 20%대 후반을 기록하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5%까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전국지표조사(NBS) 최저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4주차 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로 집계됐다. 지난 9월 1주차 결과보다 2%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3주차 이후 7주 간 20%대를 횡보했다가 7월 4주차에 30%로 반등했지만 다시 20%대로 주저 앉았다. 부정 평가는 6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봤을 때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확실했다. 대구-경북(TK)의 경우 긍정평가 42.2%-부정평가 49.4%였고 부산-울산-경남(PK)은 긍정평가 20.1%-부정평가 42.4%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이 28%, 더불어민주당이 26%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12%)-개혁신당(4%)-진보당(1%)이 뒤를 이었다. 9월 1주차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22%로 지난 3월 3주차 조사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이 제1야당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35%로 지난 3월 3주차 조사와 동일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전임 대통령을 탄압하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는 응답은 47%로 ‘부패 범죄에 대한 정당한 수사(37%)’라는 답변에 비해 10%포인트 높았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 조작,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하는 여론은 65%로 반대여론(24%)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장한 ‘두 국가론’과 관련해 북한을 별개의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54%였다. 한반도 전체가 헌법 상 우리 영토인 만큼 북한을 별개의 국가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37%에 비해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2%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kr@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