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빠져든 랜덤게임…'아파트'의 글로벌 돌풍 '계속'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부른 노래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주요 음악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데 이어, 한국어 발음으로 따라 부르는 외국인들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에서도, 호주에서도, 외국인들이 우리말 발음으로 아파트를 떼창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노래 아파트의 열풍이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음원 순위 사이트 '오피셜 차트'에선 싱글 탑100 순위에서 아파트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오피셜 싱글 차트 탑100에서 4위에 오른 건 한국 여성 가수가 기록한 최고 순위입니다.
아파트를 반복하는 구절이 발음이 쉽고 중독성이 강해 외국인들에게 인기 요소가 됐습니다.
[김도헌/대중음악 평론가 : 한국의 술자리에서만 뭔가 통용되던 고유의 리듬이고, 재치 있게 반복을 하면서 그런 점이 해외에서 많은 분들의 흥미를 끌고 있는 것이 아닌가…]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 아파트를 반복하는 부분의 가사를 한글로 크게 표시했습니다.
술자리 게임 아파트도 틱톡 등에서 빠르게 유행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1982년 발표된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까지 덩달아 재조명됐습니다.
로제의 아파트가 발매된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일주일간 윤수일의 아파트를 재생한 건수는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뒤 8일간 1억4000만 회의 재생 수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순위가 공개되는데 아파트의 상위권 진입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손준수 /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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