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1박2일 여행코스 총정리!(+경비, 지도, 맛집, 주차)
이번 달은 어디로 여행 가지?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훌쩍 떠나고 싶은 분, 역사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 고즈넉한 곳에서 휴식하고 싶은 분께 추천 드리는 곳, 바로 안동인데요. 오늘은 안동 1박2일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행 경비, 동선, 맛집, 주차 정보 한번에 확인하세요!
1일차
안동역 - 병산서원 - 안동하회마을 - 하회세계탈박물관 - 별천궁 - 봉정사
병산서원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86
안동역에 도착한 후 첫 번째로 갈 곳은 바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 병산서원인데요. 이곳은 서원을 휘감은 낙동강과 여기에 발을 살포시 담근 병산의 푸른 절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곳입니다. 고려 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을 지나다가 난리 중에도 공부하는 이들에게 감동해 서책과 땅을 하사했다고 하죠.
이곳에 들어서면 '자기를 낮추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다'라는 복례의 뜻 그대로 소박하게 자연과 어우러지는 만대루, 입교당 마루를 볼 수 있고, 여름철에는 배롱나무꽃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자연을 벗삼은 배움의 현장에서 힐링해보아요! 입장료 없고, 서원 입구에 주차장 있습니다.
✔️ 운영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
안동하회마을
안동시 풍천면 하회남촌길 63
안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바로 안동하회마을인데요. 낙동강물이 이곳을 감싸돌면서 흐른다고 하회라는 지명이 붙었으며, 대대로 풍산류씨가 살아온 전통적인 마을입니다. 조선 시대의 성리학자인 겸암 류운룡 선생과 서애 류성룡 선생이 이곳 출신인데요. 현재는 별신굿탈놀이와 하회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낙동강 상류 둘레로 드넓은 모래밭이 펼쳐지고, 그 위에 울창한 노송림이 들어서 있어 자연 경관이 미려하며, 하회마을 전체가 문화재라 할 정도로 전형적인 동성부락 마을의 가옥과 문화 유적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주차장은 입구에 전용주차장 2개 있습니다!
✔️ 운영시간: 하절기 09:00~17:30, 동절기 09:00~16:30
하회세계탈박물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206
한국 최초의 탈 전문 박물관, 하회세계탈박물관도 안동 하회마을 구경하는 김에 같이 보면 좋은데요. 이곳에서 하회마을에서 전승되는 하회별신국탈놀이 탈 뿐 아니라 국내외의 여러가지 탈을 구경하며 탈 트릭아트나 탈 캐릭터 본뜨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입장료는 무료고, 주차장은 하회마을 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 운영시간: 09:30~18:00
별천궁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141
역사 체험을 마쳤다면 안동의 전통음식, 간고등어를 맛볼 때인데요. 이곳에서 짭쪼름하고 정갈한 맛이 일품인 안동 간고등어 정식을 먹을 수 있고, 취향에 따라 산채비빔밥이나 돼지갈비찜정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 부모님 모시고 함께 오기 좋습니다! 별천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주차장 있습니다.
✔️ 운영시간: 11:00~20:00
봉정사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마지막으로 갈 곳은 신라 문무왕 시절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 바로 봉정사인데요. 이곳을 지은 능인대사가 대망산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는 것을 본 천상의 선녀가 감동하여 굴안을 환하게 밝혔다는 전설이 있어 '천등굴'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 후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걸쳐 불교 문화재의 시대적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데요. 불교 사찰의 형태나 풍수지리 사상, 한국 화엄사상 등 우리의 독튻한 불교사적 가치를 배울 수 있고, 봉정사가 품고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극락전의 건축미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 주차장 있고, 입장료는 성인 2,000원입니다.
✔️ 운영시간: 09:00~18:00
이렇게 1일차 여행이 끝났는데요. 1일차 경비는
약 20,000원 ~ 25,000원입니다.
2일차
도산서원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
여행 2일차입니다! 처음으로 갈 곳은 퇴계 이황이 꿈꿨던 유교적 이상향이 살아 있는 곳, 바로 도산서원인데요. 이곳은 제자들이 퇴계 이황의 위패를 모시고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었습니다. 겉모습은 소박하지만 올곧은 기품이 깃들어 있어 퇴계 이황 선생의 성품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곳은 크게 도산서당과 서원의 구역으로 나뉩니다. 도산서당은 퇴계 이황 선생이 생전에 유생들을 모아 교육하던 곳이라면, 서원은 제자들이 스승의 배움을 계승하고자 했던 곳입니다. 이처럼 도산서원은 스승과 제자가 시대를 달리하며 완성한 공간인데요.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주차장은 입구에 무료 주차장 있습니다.
✔️ 운영시간: 09:00~17:00
낙강물길공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423
이제껏 역사 유적 위주로 안동을 탐방했는데, 안동에는 숨은 힐링 스팟도 여럿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곳 낙강물길공원은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릴 정도로 푸른 숲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이들의 피크닉 장소인데요. 입장료 무료고, 주차장은 수자원공사 무료 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 운영시간: 연중개방
안동찜닭 숯불간고등어
경상북도 안동시 명륜동 석주로 193
앞서 안동 간고등어를 소개해드렸는데, 안동에는 유명한 음식이 하나 더 있죠. 바로 안동찜닭입니다. 이곳의 안동찜닭은 다른 지역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된 맛, 달짝지근하면서도 매콤하고 연한 맛을 자랑하는데요. 당면과 함께 먹으면 더욱 별미니 월영교 가시기 전에 꼭 한번 들러서 먹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주차장은 월영교 공영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 운영시간: 11:00~21:00
월영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안동의 역사와 향토 음식을 충분히 음미했다면, 피날레는 역시 안동의 야경입니다. 이곳은 달빛이 유유자적하게 흐르는 낙동강 위에 떠 있어 한여름밤의 운치를 자아내며, 한국관광공사 선정 '야간 관광 100선'에도 손꼽혔을 정도로 아름다운데요. 이곳의 야경을 즐기는 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황포돛배를 타고 물길을 건너던 옛사람처럼 유람선을 타고 강바람을 맞으며 강을 떠다니는 것이고, 두 번째는 달빛이 비추는 월영교의 모습을 형상화한 문보트를 타는 것입니다. 문보트 이용료는 3인승 30분에 28,000원이며, 블루투스 연결해 음악재생도 가능합니다! 야경 데이트 코스, 가족여행 코스로 유명한 월영교로 오세요!
✔️ 운영시간: 8월 기준 주중 12:00~23:00, 토 11:00~24:00, 일 10:00~23:00
맘모스베이커리
경상북도 안동시 중구동 문화광장길 34
마지막으로 갈 곳은 대전 성심당, 군산 이성당과 함께 전국 3대 빵집이라는 타이틀을 자랑하는 맘모스 베이커리인데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크림치즈빵으로, 하루에만 5천 개 넘게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크림치즈빵의 가격은 2,500원이며, 주차는 맘모스제과 근처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 운영시간: 08:30~19:00
이렇게 2일차 여행도 끝났는데요. 2일차 경비는
약 55,000원~65,000원이며, 여기에 교통비와 숙박비를 더한 총 경비는
비성수기 총 경비: 약 157,700원
성수기 약 187,200원, 비성수기 약 157,700원입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안동에서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