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0% 다시 ‘벼랑 끝’… ‘김건희 여사 논란’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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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다시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부정평가의 최상위 이유로 꼽히며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부정평가 이유를 살펴보면 '김건희 여사 문제'가 15%로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독단적·일방적(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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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 부정평가 70% 최고치
여사 부정평가 15% 1위로 꼽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다시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부정평가의 최상위 이유로 꼽히며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갈등도 새로운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대두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그동안 윤 대통령을 가장 후하게 평가했던 국민의힘 지지층마저 긍정 48%, 부정 40%로 양쪽의 평가 간 격차가 8%포인트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40대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90%를 웃돌았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김 여사가 검찰의 무혐의 판단 이후 사과를 하거나 그보다 앞서 먼저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며 자신을 기소해 달라는 메시지를 내는 식으로 성난 여론을 달랬더라면 지금보다 나은 상황이 연출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단순한 일정이나 메시지 정도로 여론이 돌아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단의 조치로도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사기간: 2024년 10월 22~24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2.4%(총통화 8041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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