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7연속 밀리언셀러 찍고 '대관식'…정규 2집으로 'K-팝' 평정 [스한:현장] (종합)

이유민 기자 2026. 2. 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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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가 정규 2집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에 나섰다.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소멸과 탄생이 공존하는 블랙홀' 이미지를 통해 아이브가 바라보는 현재와 변화를 표현했고, 빠르게 확산하기보다 안쪽으로 응축되는 사운드 구조로 정규 2집의 방향성을 또렷하게 보여준다.

아이브의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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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아이브(IVE/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 2026.2.23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룹 아이브가 정규 2집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에 나섰다. 입체적인 무대 구성과 메가 크루 군무를 앞세운 타이틀곡 '블랙홀'로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아이브가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건 2023년 4월 'I've IVE'(아이브 아이브)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가을은 "거의 3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와서 특별하다. 변화에서 멈추지 않고 성장하고 진화한 아이브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이는 "그동안 아이브라는 이름으로 쌓아온 것들을 이번 정규앨범에 더 멋지고 아이브답게 담아낸 것 같아서 뿌듯하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이번 활동도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아이브(IVE/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 2026.2.23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아이브는 데뷔곡 'ELEVEN(일레븐)'을 시작으로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 'LOVE DIVE(러브 다이브)', 'I AM(아이엠)', 'Kitsch(키치)', 'Baddie(배디)', 'ATTITUDE(애티튜드)', 'HEYA(해야)', 'REBEL HEART(레블 하트)', 'XOXZ'까지 발표곡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정규 2집은 '리셋'보다 '재점화'에 가깝다. 안유진은 "앨범명은 '다시 불을 지피다', '재점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재점화뿐 아니라 타오르는 불꽃을 더 넓게, 멀리 번지게 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의 핵심 변화를 '메시지의 확장'으로 꼽았다. 리즈는 "그동안 저희가 드린 메시지가 '나'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나'에서 '우리'로 확장된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원영은 "'우리'는 아이브에 국한된 게 아니라, 저희 노래를 들어주는 분들을 포함한 '우리'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아이브(IVE) 리즈. 2026.2.23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정규 2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BLACKHOLE(블랙홀)', 'BANG BANG(뱅뱅)'을 비롯해 'Hush(숨바꼭질)', 'Stuck In Your Head(악성코드)', 'Fireworks(파이어워크)', 'HOT COFFEE(핫커피)'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여기에 장원영 '8(에잇)', 가을 'Odd(오드)', 이서 'Super ICY(슈퍼 아이시)', 리즈 'Unreal(언리얼)', 레이 'In Your Heart(인 유어 하트)', 안유진 'Force(포스)' 등 멤버별 솔로 트랙도 담겼다.

선공개 더블 타이틀곡 '뱅뱅''은 발매 전부터 화력을 입증했다. 장원영은 "아이브의 당당한 매력을 살리고자 했다. 저에게도 의미가 깊은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가을은 "'뱅뱅'부터 사랑받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 기세를 이어 '블랙홀'도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아이브(IVE) 이서. 2026.2.23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타이틀곡 '블랙홀'은 시네마틱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되는 셔플 기반 트랙으로, 넓게 펼쳐지는 공간감과 영화적인 사운드 텍스처가 몰입도와 중독성을 끌어올린다. '소멸과 탄생이 공존하는 블랙홀' 이미지를 통해 아이브가 바라보는 현재와 변화를 표현했고, 빠르게 확산하기보다 안쪽으로 응축되는 사운드 구조로 정규 2집의 방향성을 또렷하게 보여준다.

이날 아이브는 긴 테이블을 무대 장치로 활용해 위아래를 오가는 입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안유진은 "영화 '인터스텔라'를 연상시키는 시네마틱한 느낌의 곡이다. '뱅뱅'과는 또 다른 분위기"라며 "스케일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보시면 블랙홀에 빠진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아이브(IVE) 가을, 안유진. 2026.2.23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리즈는 "퍼포먼스, 노래 등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다"며 "'뱅뱅'은 남자 댄서분들과 함께 더 힘 있는 무대를 만들려고 했고, '블랙홀'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긴 테이블을 사용했다. 정규 컴백인 만큼 스케일이 크다고 생각하며 연습했다"고 말했다. 안유진은 "K팝 그룹의 매력적인 요소는 군무라고 생각한다. '블랙홀'에서는 군무에 초점을 많이 맞췄고 메가 크루로 멋있는 군무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후배 그룹 키키와 컴백 시기가 겹친 상황도 언급됐다. 안유진은 "컴백할 때 멋진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영광이다. 특히 소속사 식구인 키키와 함께 차트에서 사랑받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서로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은 다른 아티스트와 관계없이 스스로 실력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아이브(IVE) 가을. 2026.2.23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7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가진 아이브인 만큼 이번 컴백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리즈는 "뛰어넘고 싶은 성과라기보다는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 '다음이 궁금해지는 아티스트'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장원영은 "수치를 생각하기보다는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준비한 앨범이라 기쁘다. 음악방송을 돌면서 다이브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브의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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