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DF, EPL 소감 "첫 경기부터 차이 느껴. 꼴찌도 이기는 곳"

박지원 기자 2023. 3. 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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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드로 포로(23‧토트넘 훗스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느낀점을 밝혔다.

우측 윙백 포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까지 EPL 4경기, 잉글랜드 FA컵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를 소화했고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포로는 "EPL과 프리메이라리가의 가장 큰 차이는 속도다. 난 첫 번째 경기를 통해 더 강렬하고, 피지컬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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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페드로 포로(23‧토트넘 훗스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느낀점을 밝혔다.

우측 윙백 포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CMVM(포르투갈 증권 시장위원회)에 따르면, 토트넘은 잔여 시즌 임대료로 스포르팅에 500만 유로(약 70억 원)를 지급하며 올여름에 4,000만 유로(약 555억 원)의 이적료로 완전 영입하게 된다. 또, 연대기여금 95%를 토트넘이 부담하며 마커스 에드워즈의 셀온 조항 15%를 스포르팅에 양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뿐만 아니라 그간 해당 포지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긴급하게 포로를 영입하게 됐고, 상당한 이적료를 지출하게 됐다.

포로는 적응기를 보내는 중이다. 커리어 동안 뛰었던 무대가 라리가, 프리메이라리가였기에 아무래도 EPL은 낯설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EPL 4경기, 잉글랜드 FA컵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를 소화했고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포로는 주중 '친정팀'을 만나고 왔다. 스포르팅이 아스널과 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을 치르러 런던에 방문했기 때문이다. 다정하게 포옹을 나누며 재회를 만끽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 'Sport TV'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로는 "EPL과 프리메이라리가의 가장 큰 차이는 속도다. 난 첫 번째 경기를 통해 더 강렬하고, 피지컬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스포르팅에서는 우리가 더 많은 소유권을 쥐고 있었고 공격을 더 많이 했다. 하지만 여기엔 더 좋은 클럽들이 많다. 이에 수비도 많이 해야 한다. 꼴찌조차 승리할 수 있는 곳이다. 이것이 EPL의 묘미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스포르팅에서의 지난 며칠은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이젠 괜찮다. 난 내 삶을 계속 살아야 했다. 정말 큰 변화였고, 지금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스포르팅에서 힘들었다는 것은 슬픔을 의미한다. 포로는 이적 당시 스포르팅과의 구단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스포르팅을 만족스럽게 떠난다. 팀을 위해 모든 걸 바쳤기에 떳떳하게 잘 수 있다. 한 명의 스포르팅 팬이 더 있다는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작별 인사를 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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