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국 때문에 망할 위기" 폴란드가 현마를 3,000대 계약하자, 독일 방산업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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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기아 KLTV 1,666대 계약 — 3,000대 확대 검토 중

폴란드 국방부가 한국 기아의 소형 전술 차량 KLTV를 대규모로 도입하면서 유럽 방산 시장에 충격파가 퍼지고 있다. 2023년 400대 기본 계약에 이어 2025년 9월에는 1,266대 추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최대 3,000대까지 확대 발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계약 규모는 3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폴란드에서 '레그완(Legwa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차량은 2035년까지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기아는 단순 완성차 수출을 넘어 기술 이전과 현지 맞춤형 모델 개발을 지원하며, 폴란드 군수산업 그룹 PGZ 산하 로소막(Rosomak S.A.)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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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방산업계의 위기감 — "한국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

자동차 공학의 본고장을 자처하던 독일 방산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유럽 전술 차량 시장은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지바겐(G-Wagen)과 프랑스의 쉐르파(Sherpa) 등이 장악해 왔다. 그러나 폴란드가 자국 안보의 핵심 장비로 한국산 차량을 선택하면서 유럽 방산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독일 방산 전문지들은 "한국이 가격 경쟁력과 납기 준수 능력, 그리고 과감한 기술 이전으로 유럽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독일산 전술 차량 한 대를 유지하는 비용으로 한국의 현마 세 대를 운영할 수 있다는 분석은 유럽 업체들에게 뼈아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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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푸티차의 교훈 — 무거운 독일 장비의 한계

폴란드가 한국산 차량을 선택한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뼈아픈 교훈이 있다. 동유럽 특유의 진흙 장마 기간인 '라스푸티차' 시즌에 무거운 서구권 장비들은 기동성을 잃고 적의 표적이 되기 일쑤였다. 반면 한국의 험준한 산악 지형을 돌파하기 위해 설계된 현마는 톤당 마력이 높고 차체가 가벼워 진흙길을 미끄러지듯 주파할 수 있다.

폴란드군 당국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늪에 빠지지 않고 드론을 쫓아갈 수 있는 발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펙시트에 나오지 않는 한국산 차량 특유의 야전 기동성이 유럽의 명품 브랜드를 압도했다는 결정적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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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드론 작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

현마가 폴란드에서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대드론 작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값싼 자폭 드론을 하루에 수백 대씩 날려보내는 상황에서, 수억 원짜리 미사일로 대응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지속 불가능하다. 폴란드는 현마에 12.7mm 개틀링 포탑을 장착해 기동성 있는 대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마 프레임은 분당 3,600발의 발사 속도를 자랑하는 개틀링건의 엄청난 반동을 견딜 수 있는 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별도의 지지대 없이도 이동 간 사격이 가능할 정도로 안정적인 플랫폼임이 현지 테스트에서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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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유럽 방산 시장 확장 — 영국 1.4조 입찰 도전

기아는 폴란드 성공을 발판으로 유럽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의 1.4조 원 규모 군용차 입찰에도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기아는 2023년 폴란드 계약을 통해 군용차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NATO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2025년 8월에는 기존 계약의 후속 부속 합의안에 서명하며 생산 및 납품 권한 확대, 특수 모델 생산 허용, 폴란드 현지화 기반 마련 등을 공식화했다. 이는 기아가 유럽 방산 시장에서 장기적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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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산의 유럽 표준화 — K2, K9에 이은 현마의 질주

현마의 폴란드 진출은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에 이은 또 하나의 K-방산 성공 스토리다. 독일과 프랑스가 복잡한 설계와 높은 비용, 느린 생산 속도라는 선진국의 함정에 빠져 있을 때, 한국은 야전에서 즉시 통하는 실용주의와 압도적인 납기 능력을 무기로 그들의 앞마당을 장악했다.

유럽의 안보가 위태로울수록 한국의 생산 라인은 더욱 바쁘게 돌아가고, 폴란드 국경을 지키는 한국산 엔진의 고동 소리는 대한민국 방산이 유럽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