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럭셔리 SUV 네비게이터 풀체인지 공개
자사 노틸러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파워트레인 탑재

링컨이 16일 신형 네비게이터를 공개하며 고급 SUV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네비게이터는 링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풀체인지 모델로, 외관부터 실내, 성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과 기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변화는 링컨이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의 명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완전히 변화된 링컨 네비게이터의 외관

신형 네비게이터의 외관 디자인은 링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대폭 개선되었다.

전면부는 날렵한 헤드램프와 이를 연결하는 가로 바, 그리고 점등되는 링컨 로고가 돋보인다. 이러한 요소들은 차량의 존재감을 한층 더 강화시키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긴 휠베이스로 안정감을 더했으며, 22인치와 24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맞춤형 옵션을 제공한다. 후면부는 상하 분리형 테일게이트를 채택하여 야외 활동 시 더욱 편리한 기능성을 강조했다.

럭셔리 SUV 다운 고급스러운 실내와 엄청난 디스플레이 제공

실내 디자인도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이를 통해 운전자는 몰입감 넘치는 운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11.1인치 보조 디스플레이, 크리스털 볼륨 노브, 신형 스티어링 휠 등 세부적인 디테일도 함께 개선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8개 스피커로 구성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은 탑승객에게 최고의 음향 경험을 제공하며, 1열 및 2열 시트는 열선과 통풍, 마사지 기능까지 갖추어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링컨의 신형 네비게이터에는 '리쥬베네이트(Rejuvenate)'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이 기능은 차량 내의 향수, 앰비언트 조명, 마사지, 공조 시스템을 최적화하여, 마치 스파에 있는 듯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주차 중에만 사용할 수 있어, 장거리 운전 후 피로를 풀어주는 데 매우 유용하다.

강력한 성능의 파워트레인 제공

파워트레인 측면에서 신형 네비게이터는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46마력과 최대토크 70.5kgm를 발휘한다.

10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 이 엔진은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버전의 블루크루즈(BlueCruise) 반자율 주행 시스템이 적용되어, 고속도로 주행 시 핸즈프리 운전이 가능하며, 차선 변경 보조 기능과 차선 내 재포지셔닝 기능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신형 링컨 네비게이터는 외관 디자인, 실내 편의성, 성능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룬 모델로, 고급 SUV 시장에서 링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모델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링컨은 이번 네비게이터를 통해 브랜드의 명성을 한층 더 높이고, 고급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