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과자 10


이제는 평범한 콘셉트의 제품은 쉽사리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못하는 시대다. 과자 또한 마찬가지다. 묵직하게 맛으로만 승부하는 제품보다는 화려한 콘셉트로 눈길을 끌고,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주는 제품이 더 많은 주목을 받기 마련이다. 최근 출시되는 신상 과자 제품들은 콜라보, 특이한 콘셉트, 아니면 생각지도 못했던 조합의 맛 등을 선보여 사람들의 눈길을 뺏고자 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과자 제품들 중에서 특이한 콘셉트를 취한 제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롯데햄 알뜰 소시지 튀김

롯데햄이 아라움과 손을 잡고 만든 ‘알뜰 소시지 튀김’은 성인층은 과거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젊은 세대는 뉴트로풍의 간식으로 접할 수 있는 상품이다. CU에서 판매를 개시한 상품으로, 분홍 소시지 모양의 튀김 과자와 케첩이 포함된 구성이다. 슬림하게 썰린 튀김 소시지를 과자처럼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맥주 안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봉지당 판매가는 5,500원이다.
해태제과 구운새우

해태제과는 기름에 튀기는 방식이 아니라, 해태의 열풍 로스팅 기술로 갓 구워낸 새우구이 맛을 구현한 신제품 ‘구운새우’를 출시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해물 스낵 가운데는 새우 함량도 9%로 높은 편이다. 국산 생새우를 통째로 갈아 넣었으며, 겉에는 구운 새우 분말을 뿌렸다. 옥수수에 쌀가루를 섞어 실제 새우구이를 먹는 듯한 식감을 살렸다. 봉지당 판매가는 2천 원 중반대로 형성돼 있다.
초코파이 정 수박

오리온은 1974년 출시된 초코파이를 수박 맛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출시했다. 마시멜로에 수박 과즙을 넣어 상큼한 수박 맛을 더한 것이다. 겉에 발린 초콜릿에는 수박을 연상케 하는 줄무늬를 그려 넣었고, 안에는 붉은 속살과 초코칩으로 만든 수박씨까지 집어넣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을 뿐 아니라, 얼려서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여름 간식이다. 12개가 든 한 박스의 판매가는 4,900원이다.
포카칩 라임 모히또, 훌라망고맛

오리온 포카칩 또한 시원한 느낌의 새로운 맛을 출시했다. 100% 국산 햇감자로 만든 신상 포카칩은 훌라망고맛과 라임 모히또맛의 두 가지다. 훌라망고맛에는 하와이 망고주스의 맛을, 라임 모히또맛 감자칩에는 몰디브 라임 모히또 맛을 더했다. 패키지 또한 확연히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휴양지를 콘셉트로 한 디자인으로 새로 만들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봉지당 1,500원이다.
팔도 비빔칩

팔도는 자사의 주력 라면 제품인 비빔면을 스낵과 결합한 ‘팔도 비빔칩’을 출시했다. 시그니처와 버터간장맛의 두 가지로, 시그니처는 팔도비빔면 양념장 고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옥수수칩에 담았으며 버터간장맛은 간장계란밥에서 착안한 버터간장 소스를 이용해 짭조름한 감칠맛을 더했다. 팔도는 비빔칩 외에도 다양한 비빔장 활용 제품을 내는 중이다. 가격은 봉지당 1,500원이다.
홈플러스 죠스떡볶이 스낵 2종

홈플러스는 죠스떡볶이와 공동으로 기획한 스낵 2종을 출시했다. 국민 간식인 떡볶이와 어묵을 재해석한 ‘어묵스낵’과 ‘떡볶이스낵’의 2종으로, 출시 기념 행사로 봉지당 1,490원의 판매가로 판매를 시작했다. 떡볶이스낵은 한입에 먹을 수 있는 3.5㎝의 떡 사이즈를 구현했으며, 죠스떡볶이 특유의 매콤달콤한 소스를 가미했다. 어묵스낵은 연육 58%가 함유된 매콤한 맛의 스낵이다.
오예스 옥수수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오예스의 새로운 맛이 출시됐다. 옥수수맛 오예스로, 기존의 크림에 더해서 옥수수 크림이 한 겹 더해진 구조의 제품이다. 단면을 잘라보면 초코맛 크림과 노란색의 콘크림이 먹음직하게 겹쳐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옥수수 향이 굉장히 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므로, 오예스의 풍미보다는 달콤한 옥수수맛 카스텔라를 기대하고 먹으면 좋다. 12개가 든 한 박스의 권장 소비자가는 3,980원이다.
카라멜콘 크로아상

크라운제과의 스테디셀러인 카라멜콘은 크로아상 맛을 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의 카라멜콘과 외관은 비슷하지만, 솔트버터맛 시즈닝이 추가되어서 단짠의 풍미를 가미했다. 제조사는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반 카라멜콘과는 달리, 씹히는 맛이 재미있는 땅콩은 첨가돼 있지 않다. 편의점 판매가는 봉지당 1,5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 웨하스

CU는 배스킨라빈스와 손을 잡고 ‘베리베리 웨하스(2,200원)’ 스낵을 출시했다. 베리베리 웨하스는 CU와 배스킨라빈스의 콜라보 2탄으로, 인기 상품인 베리베리 스트로베리의 달콤한 맛과 향긋한 딸기향을 크림으로 재해석했다. 앞서 출시한 콜라보 스낵 1탄은 초코나무숲 웨하스였으며, 초콜릿 원료로 만든 웨이퍼에 녹차 크림을 발라 아이스크림과 시각적으로 유사한 느낌을 만들어낸 상품이었다.
뿌링클 팝콘

이마트24는 bhc치킨과 손을 잡고 ‘뿌링클’ 스낵 시리즈를 출시했다.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블루치즈 맛 시즈닝이 가미된 치킨으로, 이마트24는 뿌링클 양념이 들어간 팝콘을 출시했다. 팝콘 외에도 프레첼의 고유한 식감을 유지한 뿌링클 프레첼, 매운맛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뿌링클 프레첼 스파이시도 동시에 출시됐다. 편의점에서의 판매가는 봉지당 1,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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