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쭈꾸미와 갑오징어 낚시에 사용하는 채비 방법 총정리

일러스트.청천풍무

글, 사진 헤지호그(hed9ehog)
일러스트 청천풍무

워킹 쭈갑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쭈꾸미는 금어기 해제가 9월 1일이지만,
금어기가 없는
갑오징어는 조금
더 일찍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며,
입문자를 위한 워킹 쭈갑 채비를
이해하기 쉬운 일러스트(Illustration)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진으로는 라인이나 기타 구성들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워킹용이라고 적었지만,
선상에서도 모두 가능한 채비 방법입니다.

그럼,
워킹 쭈갑 채비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더블 핀도래 채비
일러스트.청천풍무

가장 쉽고 간편한 채비입니다.
워킹 선상할 것 없이 가장 유용한 채비 방법으로
더블 도래 하나면 만사 OK!

2. 원 핀도래 채비
일러스트.청천풍무

역시 쉽고 간편한 채비 방법으로
원 핀도래를 이용한 채비 방법입니다.

쇼크리더에 원 핀도래를 묶은 후
싱커와 에기를 같이 세팅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핀도래"라고 하면 원 핀도래를
"양핀도래"라고 하면 더블 핀도래를
명명하는 것 같습니다.

3. 더블 핀도래 단차 채비
일러스트.청천풍무

기본적인 더블 핀도래 채비에
목줄로 단차를 주는 채비 방법입니다.

쇼크리더 보다 약한 라인을 사용해서
(싱커) 버림 채비로
활용할 수 있는 채비 방법이고요.

주꾸미보다는 갑오징어용 채비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4. T형 (핀)도래 채비
일러스트.청천풍무
일러스트.청천풍무

T형 핀도래는 단차 채비이며,
T형 도래는 가짓줄 채비입니다.

T형 도래와 T형 핀도래 두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그것을 활용한 채비 방법입니다.

T형 (핀)도래의 장점은 에기와 싱커 양쪽에
라인꼬임 방지 스위블이 있어서 에기의
포지션을 한쪽 방향으로 유지시켜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역시 갑오징어 낚시에 더 많이 사용합니다.

5. 자작 가짓줄 채비
일러스트.청천풍무

카본 라인을 이용하여 자각 가짓줄 채비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갑오징어가 예민할 때
아주 가벼운 싱커로 거의 노싱커와 가까운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핀)도래의 무게까지 줄여 주는 방법입니다.

에기와 싱커부분에
아주 작은 퀵스냅 혹은 원 핀도래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래의 취지에 맞는 방법 같습니다.

쇼크리더와 연결을 더블 유니 노트로 묶어주면
모두 라인으로만 구성된 채비를 만들 수 있겠죠.

예민한 갑오징어를 노리기 위한 채비로
가짓줄 채비도 직접 자작으로 만들어야 할뿐더러
쇼크리더와 연결, 싱커, 에기를 전부 라인으로
직접 묶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번거로운 채비 방법입니다.

6. 프리리그 채비
일러스트.청천풍무

배스 낚시에서 사용하던
프리리그를 응용한 채비 방법입니다.

쇼크리더 매듭 부분에 싱커가 왔다 갔다 하면서
걸리적 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찌멈춤 고무와 비드를 삽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운용시 싱커의 무게로 인한 감도 저하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예민한 입질을 감지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단점은 채비가 번거롭다는 점과 밑걸림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싱커를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텍사스 리그 채비
일러스트.청천풍무

역시,
배스 낚시에서 사용하던 텍사스 리그를 응용한
방법으로 라인 쓸림 방지용 텍사스 리그 싱커를
이용하면 쇼크리더 매듭 밑에
찌 멈춤 고무만 삽입해 주면 되기 때문에
프리리그보다는 조금 더 간편한 채비 방법입니다.

8. 델리리그 채비
일러스트.청천풍무
일러스트.청천풍무

델리리그는 기성품을 이용한 채비 방법으로
단차 15cm 고정으로 가짓줄 길이를 약 0~55cm까지
자유 자재로 셋팅할 수 있습니다.

전체 총 길이가 70cm정도라
쇼크리더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

어느 정도 가격대로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가격만 합리적이라면
워킹 갑오징어 낚시에서도
매우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 같습니다.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채비이기도 합니다.

Copyright © 2024. hed9ehog.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