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첫 도전한 케냐 스태픈 키프릅, 대구마라톤 엘리트 남자 부문 우승

김덕용 2024. 4.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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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스테픈 키프롭이 2시간 7분 3초의 기록으로 ‘2024 대국국제마라톤대회’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을 차지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 우승 상금이 걸린 대구마라톤이 세계 17개국 정상급 엘리트 선수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대구 도심에서 펼쳐졌다.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이 1위로 결승선에 들어오고 있다. 대구시 제공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은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가, 2위도 케냐의 케네디 키무타이 차지했다. 이들은 마라톤 풀코스에 처음 도전해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스테픈 키프롭은 기록별로 상금을 주는 대회 규정에 따라 2시간 6분을 넘겨 상금으로 10만 달러를 받았다.

여자 우승은 에티오피아 루티 아가 소라 선수로 2시간21분7초에 우승을 차지했다. 아가 소라 선수는 대회 기록인 2시간21분56초를 경신했다. 아가 소라 선수는 21분대를 넘겨 상금으로 10만 달러를 받았다.

국내 선수로는 남녀 부문에 대구시청 소속 이동진 선수(2시간18분4초)와 케이워터 소속 정다은(2시간34분32초)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외에도 55개국 2만8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도 마스터즈 부문으로 참가해 기록을 경신하고 건강을 다졌다. 마스터즈 부문은 풀코스(42.195㎞), 2인1조 풀릴레이(21.0975㎞), 10㎞, 건강달리기(5㎞) 등 4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대구마라톤을 세계 6대 마라톤 대회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7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대구국제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이를 위해 시는 기존에 4만 달러였던 대회 1위 상금을 보스턴마라톤보다 1만 달러 많은 16만 달러로 높이고 국내 남녀 부문 1위 상금도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렸다.

세계 신기록 달성자에게 주는 상금은 기존 1억원에서 10만 달러로, 대회 신기록 달성자 상금은 50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동일 구간을 3번 반복해서 뛰는 루프코스 대신 대구 전역을 뛰는 순환코스로 변경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연맹이 인정하는 국내 유일 골드라벨대회로 치러졌다. 골드라벨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이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는 대회에만 수여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4 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하는 원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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