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좋겠네”…우리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 군납 확대

함규원 기자 2024. 10.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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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국산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군부대에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기준 농협 가공식품 군납 공급액은 50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원물 위주인 군납 품목을 가공식품 분야로 넓히고자 2022년부터 지역농협 농산물가공공장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했다.

농협은 향후 가루쌀로 만든 프리믹스(원료를 혼합한 가루)·과자·떡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군부대에 공급해 쌀 소비촉진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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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가공식품, 1~9월 50억원어치 공급
“군 장병 입맛 맞는 상품화 더욱 노력”
국산 농산물로 만든 농협 가공식품. 농협경제지주

농협이 국산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군부대에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기준 농협 가공식품 군납 공급액은 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4배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기린원당농협두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급하는 두부류가 10억원, 경기 안성 고삼농협의 국탕류가 3억원 수준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원물 위주인 군납 품목을 가공식품 분야로 넓히고자 2022년부터 지역농협 농산물가공공장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했다. 그 결과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한 농협 가공식품은  34종으로 확대됐다.  

농협은 향후 가루쌀로 만든 프리믹스(원료를 혼합한 가루)·과자·떡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군부대에 공급해 쌀 소비촉진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군 장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수 가공식품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안전 먹거리 보급으로 군 장병 식탁을 책임질 수 있도록 군부대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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