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원대, 100km 달리는 BYD 씨라이언 6 PHEV, 日 출시 4개월 만 900대 판매

BYD 씨라이언 6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BYD 오토 재팬(BYD Auto Japan)이 슈퍼 하이브리드(PHEV) SUV 'BYD 씨라이언 6' 사륜구동 모델의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전국 공식 딜러를 통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이번 AWD 모델 출고 개시로 씨라이언 6는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구동 방식을 모두 갖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장거리 주행을 중시하는 고객은 물론, 눈이나 비가 잦은 지역에서 사륜구동이 필요한 고객까지 폭넓은 수요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BYD는 전륜구동 모델을 2025년 12월 일본 시장에 먼저 출시했으며, 이후 약 4개월 동안 FWD와 AWD 모델을 합산해 약 900대의 주문을 기록했다.

또한 2026년 전체 승용차 주문량 가운데 씨라이언 6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시장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인 'BYD 씨라이언 7' 역시 전체 주문의 약 30%를 차지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수치는 2026년 3월 말 기준이다.

BYD 씨라이언 6는 전기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SUV다. 일상 주행의 대부분을 전기 모터가 담당해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부드러운 가속 성능을 제공하며, 장거리 주행 시에는 엔진이 발전 역할을 수행해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BYD 씨라이언 6

전기 모드 기준 주행거리는 일본 기준(WLTC) 약 100km로, 출퇴근이나 쇼핑 등 일상 이동을 전기만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고속 주행 등 상황에 따라 하이브리드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AWD 모델은 전후 모터를 활용한 전동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높은 주행 안정성과 가속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0-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5.9초 수준이다. 눈길이나 빗길 등 저마찰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BYD 씨라이언 6

차내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강화됐다. BYD 오토 재팬은 씨라이언 6에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U-NEXT' 애플리케이션을 최초로 도입했다. 이용자는 15.6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차량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충전 대기나 휴식 시간 동안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차량 내 앱 스토어인 'BYD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주행 중에는 시청이 제한된다.

일본 판매 가격은 전륜구동 모델이 398만 2,000엔,(약 3,702만 원) 사륜구동 모델이 448만 8,000엔(약 4,173만 원)으로 책정됐다. 두 모델 모두 차체 길이 4,775mm, 휠베이스 2,765mm의 중형 SUV 차체를 기반으로 하며, 18.3kWh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