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동해안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로, 총 25km에 이르는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바다와 절벽, 숲과 마을을 아우르는 이 길은 6월의 쾌적한 기후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오늘은 동해안 절경을 따라 걷는 해안 트레킹, 경북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4가지 관광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4개 코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연오랑세오녀길, 선바우길, 구룡소길, 호미길 등 4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코스는 약 5~6.5km 길이로, 총 25km에 달하는 해안 트레킹 코스이지요.
연오랑세오녀길은 청림운동장에서 도구해수욕장,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까지 이어지며, 역사와 전설이 깃든 조용한 해변길입니다. 선바우길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흥환간이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해상 데크길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구룡소길은 흥환간이해수욕장에서 대동배항까지 이어지며, 자연 명소와 다양한 식생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마지막 호미길은 대동배항에서 호미곶 해맞이광장까지 이어져 푸른 바다와 해안선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습니다.
동해안 절경과 해상 데크길

선바우길 구간은 해상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파도 소리와 함께 깎아내린 절벽, 그리고 푸른 동해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데크길은 안전하게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바위와 모래, 자갈길 등 다양한 지형이 번갈아 나타나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주변 명소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의 시작점인 연오랑세오녀길에는 전설적인 이야기를 담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이 자리하고 있어요.
주변에는 하선대, 장군바위, 구룡소 등 자연 명소가 많아 트레킹 중간중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하선대는 바위와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유명하며, 구룡소는 맑은 물과 숲이 어우러진 휴식처 역할을 합니다.
쾌적한 기후와 편의시설, 접근성

6월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걷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이맘때는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트레킹이 가능하며, 초록으로 물든 산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눈과 마음을 모두 즐겁게 해줍니다.
또한, 주요 구간은 무장애 출입이 가능해 휠체어 이용자도 접근할 수 있으며, 안내 표지판과 휴식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산책이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하지만, 버스 배차 간격이 긴 편이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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