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6,000억짜리 '제2 데이터센터' 남양주 왕숙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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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경기 남양주시에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IDC)를 짓는다고 13일 발표했다.
2023년 완성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두 배 가까운 규모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6,000억 원을 투자해 새 IDC를 구축한다.
신규 IDC의 규모는 연 면적 약 9만2,000㎡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4만7,378㎡)의 두 배 남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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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준공 목표
"AI 대중화 시대 대비"

카카오가 경기 남양주시에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IDC)를 짓는다고 13일 발표했다. 2023년 완성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두 배 가까운 규모다. 인공지능(AI) 대중화 시대에 대비해 카카오 서비스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참석해 '디지털 허브(가칭)'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6,000억 원을 투자해 새 IDC를 구축한다.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친 후 2026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완성이 목표다.
신규 IDC의 규모는 연 면적 약 9만2,000㎡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4만7,378㎡)의 두 배 남짓이다. 카카오는 새 IDC를 최근 집중 투자하고 있는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할 것으로 예고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디지털 허브'를 AI와 미래 기술을 위해 고집적 서버 수용이 가능한 'AI 데이터센터'이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상생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카카오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1월 발표한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선택한 카카오의 결정이 최대한의 성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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