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잊을 수 없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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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공부에 더 정성을 들이자는 마음으로 꼭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고 시간을 들였는데 마음에 드는 성적은 나오지 않았다.
더는 늦출 수 없었다.
9단에게 주는 선물 같은 대회에 나갈 수 있어 좋았다.
3연승으로 4강에 오른 뒤 어려운 형세를 뒤집으며 1승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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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공부에 더 정성을 들이자는 마음으로 꼭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고 시간을 들였는데 마음에 드는 성적은 나오지 않았다. 더는 늦출 수 없었다. 5년을 거슬러 간 2020년 4월, 스물여덟 살 이지현은 두 달 뒤 군에 들어가는 날짜를 받았다.
이지현은 2018년 국수산맥 국내프로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7단은 8단을 건너뛰고 9단을 달았다. 9단에게 주는 선물 같은 대회에 나갈 수 있어 좋았다. 2019년 20회를 연 맥심커피배에 처음 나가 첫판에서 졌다. 2020년 군에 들어가는 날을 받고 맥심커피배 대진표를 봤다.
대진에도 운이 있다. 구경꾼이 보는 강자들이 한쪽에 몰려 있다면 반대쪽에 있는 선수들은 운이 좋은 편이다. 이지현이 그랬다. 3연승으로 4강에 오른 뒤 어려운 형세를 뒤집으며 1승을 더했다. 결승에서 신진서의 프로 동기인 신민준을 2대0으로 누르고 "입대 전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흑77로는 이렇게 참아야 한다. <참고도> 1, 3으로 싸움을 거는 것은 용기는 넘치지만 앞을 보는 지혜가 모자라다. 흑이 왼쪽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워진다.
백이 위쪽에서 밀어붙인다. 백88로는 뒤 90을 몰아 축으로 잡히는 걸 피했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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