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더현대?… 목동점 MZ맞춤 재단장
패션브랜드·맛집 대거 늘려
현대백화점이 목동점 별관에 신진 브랜드로 채운 'MZ 전문관'을 선보인다. 더현대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더현대대구에서 입증된 MZ세대 맞춤형 큐레이션 전략이 이번에도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현대백화점은 목동점 지하 2층 '센트럴커넥션' 재단장을 끝으로 1년에 걸친 별관 재단장을 마쳤다. 목동점 별관 지상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총 1만6809㎡(약 5000평) 규모로 패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다이닝(식당), 카페 등 총 227개 브랜드를 들여왔다. 이 중 38개 브랜드는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했고, 20개는 서울 서부상권에서 처음 선보인다.
먼저 2611㎡(약 790평) 규모의 1층 '더로비'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준비했다. LCDC, 벨벳트렁크 등 서울 청담동과 성수동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편집숍과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 에뚜왈, 와인 전문매장 와인웍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카페키츠네, 아트 갤러리 크로스리딩 등을 들였다. 지하 2층 공간인 '센트럴커넥션'은 9127㎡(약 2760평) 규모로, 신진 패션 브랜드와 맛집 위주로 구성했다. 패션 브랜드 인사일런스, 드로우핏, 어파트프롬댓, 가로수길 마들렌 맛집 에뚜왈, 연남동 태국음식 맛집 쌉 등이다. 지하 3층은 2248㎡(약 680평) 규모의 '스포츠 그라운드'로 준비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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