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아데를린, 개인사정으로 연장 계약 고사…12일 경기 후 퇴단

김경윤 2026. 6. 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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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치는 아데를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아데를린이 6회말 2사에서 솔로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6.5.6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34)가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난다.

KIA 구단은 12일 "아데를린과 연장 계약을 추진했으나, 선수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고사했다"며 "다만 아데를린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계약 마지막 날인 12일 두산전 출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KIA는 "기존 외국인 선수 해럴드 카스트로는 13일 잔류군에 합류해 본격적인 복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데를린은 지난 5일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카스트로의 부상 대체 선수로 계약기간 6주, 총액 5만 달러에 단기 계약한 뒤 맹활약했다.

11일까지 31경기에서 타율 0.274, 10홈런, 31타점을 올렸다.

32개의 안타 중 10개를 홈런으로 장식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뽐냈다.

그는 데뷔전인 5월 5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첫 타석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역대 22번째 데뷔 타석 홈런 진기록을 세웠고, 다음 날 한화전에서는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2경기 만에 홈런 3개를 기록했다.

네 번째 출전 경기인 8일 롯데전에서도 홈런을 쏘아 올려 데뷔 후 4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쳤다.

지난 달 23일 SSG 랜더스전부터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쳤고, 지난 4일 롯데전에선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KIA는 아데를린의 기량을 높이 평가해 연장 계약을 추진했으나 아데를린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작별을 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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