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승윤의 사례처럼, 체중 감량 후 얼굴이 먼저 마르면서 비율이 이상해 보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는 한때 ‘악플’에 시달리며 외모에 대한 자책까지 했는데요,
특유의 고된 훈련과 식단 조절 끝에 얻은 몸이 오히려 ‘늙어 보인다’는 반응으로 돌아온 건 씁쓸한 일입니다. 2017년 피트니스 대회를 위해 체중을 빼는 과정에서 얼굴 골격이 도드라지며, 오히려 외모 비율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특히 얼굴은 신체 중 가장 먼저 살이 빠지는 부위입니다. 지방세포가 작아 연소가 빠르고 리포단백 라이페이스와 베타 수용체가 풍부해 얼굴 지방 연소가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살은 빠졌는데 탄력은 떨어지고, 피부는 푸석하면서도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빠른 감량보다 중요한 건 ‘천천히, 꾸준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 속도입니다. 한 달에 2~3kg 감량이 적당한 수준입니다. 무리하게 감량하면 피부는 본래 자리로 돌아가기 힘들고, 탄력 저하로 급격한 노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승윤의 경우처럼 빠른 감량으로 골격과 피부 탄력이 조화를 찾지 못하면 더 이상해 보이는 외모가 연출됩니다.
다이어트 중에는 영양 섭취 균형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분 공급에 신경 써야 피부 건조와 푸석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피부 노화를 가속하는 주범이니, 내면의 컨디션 유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운동의 마무리, 고강도 → 저강도 전환이 핵심
강도 높은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운동 후 돌아가기 전에 저강도 유산소 운동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승윤의 경우에도 근력 운동을 멈추는 순간 ‘활성산소’가 생성되며, 이는 체내 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미토콘드리아가 갑자기 늘어난 산소를 다 사용하지 못하면 엉뚱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쓰게 되며, 피부에 갑작스러운 충격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걷기,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운동을 마무리하며 몸의 리듬을 서서히 정리해 주는 게 필요합니다.
외모보다 중요한 건 자기 만족과 건강
몸매 관리는 외형적인 미보다는 건강을 위한 행동이어야 합니다. 이승윤처럼 몸을 가꾸는 과정에서 외모 중심의 평가를 받거나 악플로 상처를 입는 일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숫자나 사진보다 중요한 건 나의 삶의 질과 만족도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동반될 수 있다면, 체중 감량은 무리가 아닌 즐거운 도전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외모에 대한 걱정보다는 올바른 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돌봐주는 것이 앞으로의 ‘진짜 다이어트’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