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엑셀을 밟으면 어떡합니까”…페달 오조작, 60대 비율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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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페달을 잘못 조작해 사고를 낸 운전자 10명 중 4명은 61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동안 61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39.1%로 집계됐다.
전체 교통사고 중 65세 이상 운전자의 점유율(16.7%)과 비교하면 페달 오조작 사고의 65세 이상 운전자 점유율은 1.5배 수준이었다.
70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1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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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이상 운전자가 10명 중 4명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16일 공개한 페달 오조작 사고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페달 오조작 사고는 총 1만1042건이었다.
페달 오조작 사고는 2019년 1684건, 2020년 2028건, 2021년 2072건, 2022년 2198건, 지난해 2078건으로 2020년부터 계속해서 연 2000건을 넘었다. 올해 1~6월은 982건이었다.
페달 오조작 사고는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조사 기간 동안 61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39.1%로 집계됐다. 65세 이상은 25.7%를 차지했다.
전체 교통사고 중 65세 이상 운전자의 점유율(16.7%)과 비교하면 페달 오조작 사고의 65세 이상 운전자 점유율은 1.5배 수준이었다.
70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14.6%였다. 이는 같은 연령대의 운전면허 소지자 점유율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국내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약 200만명으로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의 5.9%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고령 운전자에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우선 보급하는 지원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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