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있다" 소리 듣는 초등학생 입학 선물
2024년 입학 시즌이 다가왔다. 그 어느 때보다 부푼 마음으로 신학기를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에게 과연 어떤 선물이 가장 좋을까? 시시각각 변하는 아이들의 취향을 종잡을 수 없어 더욱 고르기 어려운 입학 선물. 친구들의 자녀 혹은 1년에 한두 번 만나는 친척에게 부담 없이 줄 만한 스탠다드 선물부터 조카 등 가까운 친인척을 위한 프리미엄 선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자녀에게 주는 럭셔리 선물까지! 입학 및 명절 선물 고민을 한 번에 끝내보자.
초등학생을 위한 입학 선물, 뭐가 좋을까?
생애 첫 입학을 앞둔 8세 어린이를 위해 선물을 골라야 한다면? 아이들의 취향도 물론 중요하지만, 선물 받는 아이의 엄마 아빠 취향도 함께 고려해야 ‘센스 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선물 받는 아이와 부모님 모두가 만족스러운 선물을 고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 중에서 엄마 아빠가 선호하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여기 스탠다드, 프리미엄, 럭셔리 등 가격대별로 추천하는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소개한다.
부담 없이 줄 수 있는 '스탠다드' 선물 (1~3만 원대)
친구 등 지인들의 자녀 혹은 1년에 한두 번 명절 때나 얼굴을 보는 가깝고도 먼 사이라면 10만 원대 내외로 부담 없는 선물이 서로에게 좋다.가장 무난한 선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문구세트. 특히 문구류는 소모품이고 잃어버리는 일이 잦아, 이미 가지고 있더라도 선물로 받으면 더욱 유용하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뭐니뭐니 해도 산리오. 여자 아이들은 특히 마이멜로디, 헬로키티 등 분홍색 학용품이나 쿠로미(보라색), 시나모롤(하늘색) 등을 선호하는데, 특별히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을 수 있으니 엄마 아빠에게 미리 물어보고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남자 아이의 경우 포켓몬스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나 파란색으로 구성된 문구세트를 선물하는 것이 무난하다. 문구세트는 보통 필통 및 필기류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대도 1만 원대부터 5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캐릭터 제품을 구매할 경우 라이센스를 확인해 가품을 사지 않도록 주의하자.)
부담 없이 줄 수 있는 '스탠다드' 선물 (4~10만 원대)
10만 원대 내외로 조금 더 신경 썼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면 책가방을 추천한다. 노스페이스, 네파, 뉴발란스 등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초등학생 책가방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같은 백화점 브랜드 책가방은 어느 정도 퀄리티가 보장되면서 가격대도 4~10만 원 내외로 선물로 주고 받기 적당하다.
여자 아이들은 대체로 분홍색, 보라색 등 밝은 파스텔톤 가방을 선호한다. 요즘에는 가방에 키링을 달거나 앞주머니에 인형 등 귀여운 아이템을 넣는 것이 유행이기 때문에, 알록달록한 키링이나 투명 포켓이 포함된 제품을 추천한다. 반짝이는 글리터까지 들어가 있으면 금상첨화. 책가방만 하면 4~6만 원대, 보조 가방과 세트로 구매할 경우 10만 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다.
남자 아이들은 주로 블랙, 블루, 네이비 등을 선호하며, 자동차나 우주선이 그려진 가방도 인기 있다. 무엇보다 활동량이 많고 험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내구성이 튼튼하면서 어두운 계열로 선물하는 것을 추천한다. 노스페이스에 다양한 남아용 가방이 출시되어 있으며, 가격은 보조 가방을 포함해 약 5~10만 원선이다.
공부 습관 만드는 프리미엄 선물 (~20만 원대)
조카 등 사촌(4촌)을 넘어가지 않는 가까운 관계 또는 고마운 지인의 자녀와 같이 조금 더 힘을 줘야 하는 경우라면 1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는 기꺼이 쓸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추천하는 선물은 책상에 앉는 시간이 늘어날 아이들을 위해, 올바른 자세와 공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제품.
리바트 온라인 로넌 플랩도어형 전면책상은 전면의 책장과 책상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상이다. 유해물질 걱정 없는 E0보드를 사용하였으며, 책상 모서리가 라운드 처리되어 다칠 염려가 없다. 책장 상단에는 플랩도어가 달려 있어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플랩도어 색상은 아이보리, 민트, 핑크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 대비 만듦새가 훌륭하고 책장까지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교에 올라가는 아이들의 첫 공부 책상으로 추천한다.
리바트 온라인 꼼므 어린이 각도조절책상세트는 12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어린이 책상이다. 평평하게 눕힌 상태에서는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 등 창작 활동을 하기 좋고, 12도로 세운 상태에서는 책을 읽거나 글씨를 쓰기 좋다. 아이들이 책상 앞에 더 편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수 있으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기능성 제품. 또한 상판 끝에 PVC 받침대가 있어 상판을 세워도 책이 미끄러지지 않고, 선반에는 책을 펼쳐둔 상태로 고정할 수 있는 거치대도 적용되어 있다. 각도조절 책상과 상부 책장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부에 있는 수납장에도 가방 등 여러 가지 물건을 넣을 수 있어 방 정리에 유용하다.
부피가 큰 책상을 선물하기가 부담스럽다면 초등학생용 의자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시디즈나 듀오백 등 고급 의자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아동 의자는 대부분 발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어 아이들이 안정감 있게 발을 올려둘 수 있고, 폭신한 등받이가 허리를 편안하게 밀착해 불편함 없이 오래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의자 높이는 물론 등판 높이와 깊이, 좌판 높이 모두 세밀하게 조절 가능해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아이들 체형에 꼭 맞출 수 있다.
자녀 안전을 지켜주는 럭셔리 선물 (스마트폰 30~40만 원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내 아이에게 주는 선물이라면 가격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선물은 바로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제품. 어린이를 위한 키즈폰이나 키즈워치도 좋지만, 저렴한 자급제 스마트폰이라도 통화와 위치 추적이 되는 정도라면 충분하다.
시중에 다양한 키즈폰과 키즈워치가 출시되어 있는데 시계 형태로 된 제품보다는 스마트폰 형태로 된 제품이 통화 품질 등에서 더 유용하다. 그 중에서도 ZEM 꾸러기폰은 SKT 전용으로 나온 키즈폰으로, 통화 및 위치 추적은 물론 스마트폰 사용 습관과 숙제, 양치 등 일상적인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습관 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학습 콘텐츠도 내장되어 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 에디션을 구매할 경우 포켓몬 케이스와 스트랩이 함께 제공되어 휴대하기 좋고, 다양한 포켓몬 필기구도 제공된다.
키즈폰의 제한적인 성능이나 기능이 불만이라면 저렴한 자급제 스마트폰을 추천한다. 보통 집에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물려주는 경우가 많지만 입학 선물로 보급형 스마트폰을 하나 구입하는 것도 좋은데, 아이폰은 기능이 제한적인 편이니 어린이가 사용할 계획이라면 갤럭시의 보급형 제품이 적당하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라인인 갤럭시A 시리즈는 신형도 약 30~40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앱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위치 추적 및 스마트폰 사용 관리 기능도 별도의 앱을 통해 활용 가능하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cowave.kr
글 / 박다정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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