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중국 적벽시와 맞손… 관광·산업 교류 물꼬

완도=정태영 기자 2026. 2. 10. 12: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호협력 협약 체결
해양치유 협력 확대
신우철 완도군수 등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적벽시를 방문한 가운데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하고 적벽시 둥팡핑 서기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전라남도 완도군이 해양·관광·문화·경제 전반의 실질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적벽시와 공식 교류에 나섰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적벽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 및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해양,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협약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적벽시 둥팡핑 서기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행정 교류와 협력을 시작으로 관광·문화 교류 활성화, 산업·경제 분야 협력, 기업인·체육인·청소년 상호 방문,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와 웰니스 관광, 수산업 등 지역 강점을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며 적벽시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교류가 본격화될 경우 상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대표단은 중국 대표 ICT 기업인 텐센트 관계자들과도 만나 디지털 콘텐츠, 스마트 웰니스 관광, 플랫폼 기반 관광 마케팅 등을 주제로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양루동 고진&한중 우호 교류의 집'을 방문해 완도 농수산물의 중국 내 수출 판로를 모색했다. '만통연'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첨단 기술을 접목한 관광·문화·경제·산업 사례도 살폈다.

완도군은 이번 적벽시 방문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적벽시 방문을 통해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글로벌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벽시는 인구 약 5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전통 제조업과 신성장 에너지, 스마트 제조 산업이 발달해 있다. 적벽시가 속한 후베이성은 인구 6000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중국 34개 성 가운데 14번째 규모를 갖춘 중부권 정치·경제·교통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