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사람들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감동적인 구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영국 웨스트요크셔에서 있었던 이 사건은 한 마리 개 '로즈(Rose)'를 둘러싸고 벌어진 건데요, 상황은 시작부터가 만만찮았습니다.
로즈는 아주 좁은 바위 틈에 갇히고 말았는데, 그 틈은 일반인이 접근하기조차 어려웠다고 해요. 구조 요청을 받은 소방서조차 결국 포기할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죠. 그러니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 입장에선 완전히 희망을 접을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구조 작업

하지만 로즈를 향한 누군가의 마음은 달랐습니다. 이 손 놓을 수 없는 생명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특별한 대가도 없이, 단지 그 아이를 다시 뛰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 하나로 말이죠.
이들은 각자가 가진 장비를 들고 매일같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날마다 조금씩 바위를 깎아내며, 로즈가 갇힌 틈을 넓혀갔어요. 그렇게 매일매일 반복되는 작업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너무도 분명했습니다. 바로, 지쳐 있을 로즈가 눈앞에 있기 때문이었죠.
흔들림 없는 헌신, 그리고 결말

7일 간 이어진 구조 활동 끝에 드디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봉사팀은 로즈를 무사히 바위틈에서 꺼내는 데 성공했어요. 물과 음식으로 생명을 유지하며 버티던 로즈는 사람들의 품 안으로 돌아왔고, 가족들의 품으로도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의 희생도 컸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사용하던 장비 일부는 파손되고 말았던 거죠. 이에 사람들은 Gofundme를 통해 기부 캠페인을 열었고, 기부금은 목표액을 훌쩍 넘기며 그들의 노력을 함께 응원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