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복합문화카페서 미술관 소장품 만난다

강기호 작가 작품 '풍경(Landscape)'. /김해시

건축도자전문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소장품이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여행을 떠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7월 1일~8월 31일 김해시 진례면 카페 '피어어피어(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139-5)'에서 <여행하는 소장품>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관 소장품 중 강기호 작가의 '풍경(Landscape)' 1점(74피스)을 선보인다. 작품은 건물과 건물 사이, 물체와 물체 사이에서 발견하는 공간과 시선을 보여주며 단정하고 차분한 직선과 사선, 창백한 그레이톤 피스들은 규칙이 없으면서도 질서정연하게 배치돼새로운 풍경을 빚어낸다.

작품은 2016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전 '건축도자-EARTH'에 강 작가가 참여하며 출품했으며 미술관에 기증했다. 강 작가는 자신만의 견고한 코일링 스타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각종 대회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페 '피어어피어'는 2023년 미술관 소재지인 진례면에 문을 열었다. 전시와 패션쇼, 플리마켓, 독서모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승택 미술관 전시교육팀 차장은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기획된 전시인 만큼 많은 관람을 바란다"며 "카페와 가까운 미술관에도 방문하셔서 다른 전시들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상세 내용은 미술관 누리집(clayarch.ghcf.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5-340-7045)로 물어보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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