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화웨이가 선보인 대형 전기 세단 마에스트로 S800이 초호화 사양과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도 1억 원대 가격을 내세우며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직후 3,600대를 계약하며 고급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다.

마에스트로 S800은 장화이자동차와 화웨이가 공동 개발한 플래그십 전기 세단으로, 전장 5,480mm, 전폭 2,000mm, 휠베이스 3,370mm에 달하는 거대한 차체를 자랑한다. 외관은 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를 연상시키는 대형 그릴과 루프라인을 갖춰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구성으로,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6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과 HUD까지 탑재되었다. 43개의 스피커가 내장된 오디오 시스템, 무선 충전기 2개, 그리고 4인승 캡틴 시트 옵션은 프리미엄 차량에 걸맞은 구성을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와 하이브리드(EREV) 두 가지로 나뉜다. 전기 모델은 95kWh 배터리와 523마력 듀얼 모터, 최상위 모델은 3개의 모터로 852마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5리터 가솔린 엔진을 발전기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기반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긴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가격은 기본형이 약 1억 3,400만 원, 최상위 트림은 1억 9,300만 원 수준으로, 마이바흐 S클래스보다 30% 이상 저렴하고, 롤스로이스 고스트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이와 같은 가격 경쟁력은 대형 고급 세단 수요층의 큰 호응을 끌어냈고, 출시 일주일 만에 3,600대 계약을 달성했다.

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은 고급차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중국산이라는 틀을 벗어나 디자인, 성능, 가격까지 균형을 이룬 실질적인 선택지로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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