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인프라코어 손잡고 북미시장 공략

미국 조지아주에 4만1300㎡ 규모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센터 개소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에서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를 열었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에 통합 제작 센터를 설립하고, 북미시장을 공략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에서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를 열었다.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는 한국에서 생산한 반(半)제품을 고객 주문 사양에 맞춰 현지에서 조립·완성하는 곳이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는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존 펠리토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로지스틱스 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해 브룬스윅 지역 항만·물류 관계자가 참석했다.

 약 4만1300㎡ 규모로 완공된 센터는 기존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각각 운영하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조립 센터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

 이번 통합 센터 구축으로 양사는 브룬스윅항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통해 물류비 절감과 납기 단축 등에서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HD현대는 북미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양사 제품의 교차 판매 거점으로도 통합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 설립은 북미 시장 공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활용해 제품의 품질과 납기,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해 선진시장에서 톱 티어 도약의 기회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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