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피자 맛집 4

피자에 불붙었다.

더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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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레이스는 심상치 않은 비주얼의 ‘폭탄 피자’를 선보인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한 동그란 형체. 검은 도우는 먹물을 사용했다. 맹렬한 불꽃은 10초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꺼진다. 위에 덮힌 도우를 걷어내면 고르곤졸라, 모짜렐라, 그라니파다노, 리코타 치즈와 크랜베리 견과류, 네 가지 토핑의 피자가 나타난다.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치즈 양은 놀랄 만큼 많고, 도우 역시 두툼하다. 단, 폭탄 피자의 경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 소진될 수도 있다.

피맥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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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맥하우스는 이름처럼 피맥하기에 좋은 펍이다. 가게 안에 대형 스크린까지 설치되어 있어 스포츠 경기를 보기에도 좋다. 피자를 주문하면 눈앞에서 치즈를 한 번 더 구워 주기 때문에 말랑한 치즈를 먹을 수 있다. 18인치 크기의 피자가 한 입 크기로 피자가 네모로 잘려서 나온다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엘루이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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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맛의 거리에 위치했다. 3층 높이의 건물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커다란 규모를 자랑한다. 피자 중에서도 ‘직화 불고기 피자’를 주문하면 눈앞에서 토치로 불고기와 치즈를 한 번 더 익힌다. 따뜻하게 데운 불고기 피자는 불향도 느껴진다. 다양한 브랜드의 맥주 디스펜서가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즐길 수 있다.

레코드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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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에 위치한 레코드 피자는 눈앞에서 치즈를 듬뿍 뿌린 후 불 쇼를 보여준다. 특히 이곳에서는 윙 세트를 먹어보길 추천한다. 3만원대로 판매 중인 윙 세트는 하프 사이즈의 더블치즈피자, 버팔로윙 8조각, 갈릭 나초, 갈릭콘샐러드를 포함해 구성이 알차다. 피자가 나오면 눈앞에서 치즈가루를 한 번 더 뿌린 후 토치로 구워 준다. 이곳에서는 맥주보다는 하이볼과 피자를 함께 먹어보길 권한다. 얼그레이, 진저, 허니레몬, 유자, 자몽, 피치 등 8가지로 구성되어 골라 마시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