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AI 에이전트' 마누스, 새로운 구독 요금제·모바일 앱 출시…"동시다발적으로 일한다

마누스 모바일 앱. (사진=마누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서비스하는 AI 비서 '마누스(Manus)'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새로운 구독 요금제를 출시했다. 마누스는 31일(현지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몇 가지 업데이트 사항을 발표했다.

마누스는 AI 에이전트 활용과 관련, 두 가지 구독 요금제를 출시했다. 새로운 프리미엄 플랜 가운데 저렴한 요금제는 월 39달러를 내야 한다.

해당 이용자에게는 3900크레딧과 더불어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월 199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새로운 플랜 구독자는 19900크레딧과 5가지 작업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제공된다.

크레딧을 모두 소진한 프리미엄 구독자들은 추가 크레딧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마누스 측은 밝혔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마누스는 iOS 버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마누스는 앱스토어에 "생각하는 것뿐만 아니라 결과를 제공한다. 마누스는 일과 삶에서 다양한 작업에 능숙하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모든 것을 완료한다"라고 앱을 소개했다.

마누스 측은 "사용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사용률을 최적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마누스)

마누스는 완전 자율형 AI 비서로 알려져 있다. 개발사 버터플라이 이펙트는 마누스를 놓고 '인간을 단순히 보조하는 것이 아닌 대체하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인간의 별도의 명령이 없어도 AI가 능동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출시 이후 세계적 관심을 받았던 마누스는 최근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와 손을 잡았다.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원(Qwen) 개발팀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초기 사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기대 이하의 성능이다'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반면 다른 이용자들은 마누스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고, 현재까지 출시된 AI 도구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라는 후기를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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