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듣기평가에 국회 우롱… 김샌 쿠팡 청문회, 결국 '맹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국회 청문회를 두고 '맹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관련 청문회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어 한마디 못하는 임원을 앉혀놓고 '영어듣기평가'를 하듯이 시간만 보내고, 질문의 요지와 관계없는 답변을 내놓는 것은 국회를 우롱하는 것"이라며 "쿠팡이 한국 시장을 존중했다면 이런 태도를 보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맹이 빠진 외국인 임원 답변 '빈축'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관련 청문회를 개최했다. 청문회는 시작 전부터 '김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김범석 쿠팡 Inc 의장과 전직 대표 등 핵심 관계자들이 줄줄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

외국인 임원들은 원론적인 수준에 그친 답변이나 요지를 벗어난 동문서답으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김 의장의 불출석 사유를 묻자 로저스 대표는 "답변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쿠팡의 한국 대표이사로서 어떤 질문이든 성심껏 답하겠다"며 형식적인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답변에서 의례적인 내용은 생략해 달라"며 속기록에서 삭제할 것을 지시했다.
로저스 대표는 김 의장과의 소통 여부를 묻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내가 책임자로서 모든 질문에 답하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답변 도중 "통역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시간을 끄는듯한 모습을 보여 질타를 받기도 했다.
━

이날 청문회는 3370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대형 사고에도 쿠팡 측의 책임 있는 사과와 피해자 보상안, 재발방지 대책 등 아무런 성과가 남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한국 국회를 조롱거리로 만들었다는 쓴소리까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어 한마디 못하는 임원을 앉혀놓고 '영어듣기평가'를 하듯이 시간만 보내고, 질문의 요지와 관계없는 답변을 내놓는 것은 국회를 우롱하는 것"이라며 "쿠팡이 한국 시장을 존중했다면 이런 태도를 보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고현솔 기자 sol@mt.co.kr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얼굴 그만 고치고 정신 차려"… 1년 전 관상가, 박나래에게 던진 돌직구 - 머니S
- "유재석 언급 안 해" vs "근거 있다"… 이이경 '놀뭐' 하차 진실공방 - 머니S
- '조폭 연루설' 조세호, 과거 김나영에 '사기꾼' 소개?… "며칠 뒤 구속" - 머니S
- "귀 맞아 고막 손상"… '교수직 사임' 팝핀현준, 폭행 폭로 나왔다 - 머니S
- "술 취한 네가 무서워"… 이시언, 박나래 안부른 이유 있었다? - 머니S
- "얼굴 그만 고치고 정신 차려"… 1년 전 관상가, 박나래에게 던진 돌직구 - 머니S
- "내가 밤마다 마사지" 유명 빵집 사장된 전남편… 이혼 후 불륜 드러났다 - 머니S
- "귀 맞아 고막 손상"… '교수직 사임' 팝핀현준, 폭행 폭로 나왔다 - 머니S
- "뚱뚱하지만 못생기진 않아"… 공개 구혼 나선 '재산 2조' 중국 갑부 - 머니S
- "유재석 언급 안 해" vs "근거 있다"… 이이경 '놀뭐' 하차 진실공방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