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슈팅 막는 'PL 최초 韓 센터백' 성사될까...'1군 데뷔' 김지수, 감독은 "우리가 믿는 선수"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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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하지 못한 김지수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성사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1군 팀과 훈련을 꾸준히 함께 했고 프리미어리그 경기 교체 명단에도 몇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데뷔전까지 치르지는 못했다.
만약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는다면, 한국인 센터백으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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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하지 못한 김지수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성사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펼친다. 브렌트포드는 2승 2패(승점 6)로 9위, 토트넘은 1승 1무 2패(승점 4)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김지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2004년생 중앙 수비수다. 성남FC에서 유스 시절부터 그는 프로 선수들 못지 않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192cm의 우람한 피지컬로 경합 능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태클과 빌드업 능력까지 출중해 일찍부터 주목 받았다. 지난 2022시즌 K리그1 1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K리그1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활약과 더불어 어린 나이에도 빠르게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U-20 월드컵에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던 그는 지난해 여름 영국으로 향했다. 브렌트포드와 4년 계약에 옵션 1년을 포함했다. 첫 시즌은 B팀 경기에서 주로 모습을 드러냈다. 1군 팀과 훈련을 꾸준히 함께 했고 프리미어리그 경기 교체 명단에도 몇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데뷔전까지 치르지는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군 승격이라는 성과를 얻었고, 지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마침내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레이튼 오리엔트와의 3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된 김지수는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됐고, 짧은 시간임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김지수에게 만족하고 있다. 그는 레이튼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김지수가 오랫동안 이 시간을 기다렸다. 잘 하고 있다. 우리가 믿는 선수다. 영어도 꽤 좋아졌다. 항상 그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쁘다. 그는 벤 미와 에단 피녹으로부터 좋은 결정을 내리고 올바른 위치에 있는 능력을 배워야 한다. 경합시 어떻게 하는지, 그런 크고작은 기술과 세부적인 것들에 대한 거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제 다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데뷔다. 김지수는 개막 후 리그 4경기가 진행될 동안 아직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만약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는다면, 한국인 센터백으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게 된다. 다만 동 포지션에 네이선 콜린스, 미, 피녹, 셉 반 덴 베르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밀어내야 하는 상황이기에 아직은 벤치에서 기회를 기다리는 것에 만족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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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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