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위한 RISE 준비 가속화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지역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전북자치도는 12일 지역 대학의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협력회의를 열어 사업의 세부계획과 단위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업계 공청회와 라이즈 포럼, 교육부 라이즈위원의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전북자치도 라이즈 기본계획’ 수정안을 검토했다.

이 중 글로벌생명경제도시 비전과 연계해 추진하던 8대 산업 분야 인재양성 및 기업지원 계획을 조정했다.

기존에 분류했던 농생명, 의생명, 청정에너지, 생명서비스, 첨단소재, 친환경모빌리티, 국제문화산업, 웰니스 산업 중에서 생명서비스와 웰니스를 통합해 생명서비스·웰니스 산업으로 재분류했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체제 구축과 지역특화 맞춤형 인재양성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IT·소프트웨어, 통신, 게임 등을 포함한 ‘디지털 산업’을 새롭게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생활경제권 공간 범위 개념을 도입해 업종에 관계없이 시군별 특화산업 연계한 주력산업 지역밀착형 인재양성 과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길 나눴다.

더불어 지난달부터 1천 곳과 대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는 기업 수요조사와 대학생 수요조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기업의 향후 3년간 채용수요, 필요 역량, 커리큘럼 개선 요구, 외국인 유학생 채용 의향 등과 함께 대학생의 취업희망분야 기업선택시 요인 지역내 취업을 위해 필요한 정책 등이다.

이를 통해 RISE 체계 내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하고 지역대학생들의 도내 취업을 위한 정책 개발 등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군-대학-산업계가 참여하는 추가 포럼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오는 22일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지역-대학 동반성장 포럼’을 열어 지역과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RISE의 준비를 가속화 하겠다는 것이다.

박현규 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라이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군-대학-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실제 지역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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