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청년 구인난’ 심화…어떤 해법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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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느끼는 '청년 구인난'이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소기업 청년고용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청년층 종사 비율이 높은 7개 업종 중소기업(근로자 10∼299인) 1014곳을 대상으로 '청년 직원 채용에서 겪은 어려움 정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3.66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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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업종·지역별 맞춤형 정책 등 필요”
중소기업이 느끼는 ‘청년 구인난’이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소기업 청년고용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청년층 종사 비율이 높은 7개 업종 중소기업(근로자 10∼299인) 1014곳을 대상으로 ‘청년 직원 채용에서 겪은 어려움 정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3.66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같은 조사에서의 3.25점과 견줘 0.39점 오른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체’가 3.97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도소매·음식숙박업 3.73점 ▲정보통신·전문과학기술업 3.61점 ▲교육·보건·복지업 3.32점 등의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시 근로자 10∼19인’의 소규모 기업이 느낀 어려움이 3.71점으로 가장 컸다.
그렇다면 중소기업들이 청년 채용이 어려웠다고 느낀 이유는 무엇일까.
구인난의 요인(복수응답)으로는 ‘구직자 부족’이 53.2%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원하는 청년 자체가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의미다.
이어 ▲회사의 임금·복지 수준(39.2%)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인상을 갖춘 구직자 부족(35.2%)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22.6%)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매출액이 크고, 도시에 소재하며, 연구개발조직이 운영되고, 연차 사용에 자율성이 높으면 청년 비율이 높을 확률도 올라갔다”며 “중소기업의 청년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일하는 방식과 가치관 변화를 고려한 청년고용 정책의 개발’과 ‘업종·지역별 맞춤형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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