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엔 못 팔죠" 집주인들 태도 돌변.. '이 동네' 아파트 26억까지 뛰었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거래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주요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조합 설립과 시공사 선정 등 실제 사업 절차가 차근차근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목동신시가지7단지의 가격 상승세는 최근 공개된 실거래 내역에서 명확히 확인됩니다.

2026년 7월 전용면적 59㎡ 안팎의 23평형이 26억 3,000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같은 달 36평형은 30억 원에 매매된 데 이어 33억 원에 연이어 손바뀜했습니다.

지난해 4월 17억 4,000만 원에 거래되었던 전용 66㎡ 사례와 비교하면 가격대 자체가 크게 높아진 상태입니다.

가격 흐름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은 재건축 행정 절차의 구체적인 진전입니다.

2026년 현재 목동신시가지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전체 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했습니다.

기대감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조합 설립과 시공사 선정 단계에 접어든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목동6단지는 지난 6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총 투표수 1,196표 중 1,032표를 받아 86.2%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재건축을 거쳐 최고 49층, 14개 동, 2,1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주요 단지인 목동7단지 역시 지난 7월 8일 양천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목동7단지는 기존 2,550가구에서 최고 49층, 4,33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할 계획입니다.

조합 측은 서울시 통합심의를 준비 중이며 관련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게시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흐름에서 눈여겨볼 점은 촘촘한 부동산 규제 속에서 일어난 현상이라는 사실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목동 택지개발사업 단지들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1년 더 연장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목동 및 신정동 일대는 2027년 4월 26일까지 갭투자가 차단된 상태입니다.

실거주 의무가 부여된 상황에서도 높은 가격대의 거래가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시장 분위기는 사업 일정과 추진 가능성을 타진하던 2025년과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14개 단지 전체의 정비구역 지정이 끝나면서 실제 사업 단계에 진입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조합설립 이후에도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여러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나타난 고가 거래만으로 향후 지속적인 상승을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목동 재건축은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시공사 선정과 조합설립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이 보호되며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