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사람 진짜 방시혁 맞아?”
통통한 체형으로 익숙했던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최근 공개된 사진 한 장으로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이브 방시혁(52) 의장이 극적인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과거 둥글한 체형으로 대중에게 익숙했던 그는 지난달 9일, 자신의 SNS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콘서트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40kg 이상 감량한 것으로 보이는 날렵한 외모와 함께, 한층 슬림한 패션을 선보였다.

불과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포착됐을 당시만 해도 건강이 걱정될 만큼 복부 비만이 심했던 그였다. 이에 비해 현재 모습은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보일 정도로 변화가 극적이다.
방 의장의 다이어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1년에도 30kg 감량에 성공하며 “집중력이 떨어져 음악을 오래 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BTS 멤버들조차 시상식에서 “제발 건강 챙기시라”며 그의 체중 문제를 언급했을 만큼, 주변의 우려도 컸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이 단순한 외형 변화 그 이상이라고 말한다. 비만은 각종 질병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미국암연구소(AICR)와 세계암연구기금(WCRF)에 따르면, 비만은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히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내장 기관을 압박해 대장암, 자궁암 등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체중이 증가하면 혈류에 문제가 생기고, 혈압이 상승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커진다. 반대로 감량을 하면 체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안정화되고, 혈압도 낮아진다.
당뇨 환자의 경우 체중 조절은 혈당 관리의 핵심 요소다. 5kg 체중이 늘면 관절엔 약 18kg 이상의 하중이 더해져 관절염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수면 질 또한 체중과 직결된다. 체지방이 목 주변에 쌓이면 기도를 눌러 수면무호흡증이나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살을 빼면 호흡이 안정되고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식습관과 운동이 필수다. 전문가들은 중간 강도의 운동과 함께 녹차, 아보카도, 코코넛 오일, 마늘 등 신진대사를 돕는 음식을 추천한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 정제 탄수화물의 제한, 충분한 수분 섭취 역시 중요하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식사는 피하고, 빠르게 먹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는 단기간의 목표가 아닌, 생활습관의 변화로 접근해야 효과가 지속된다.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1kg, 월 4kg 이내의 감량이 가장 이상적”이라 조언한다.

한편, 몇몇 다이어트 커뮤니티에서는 방 의장의 급격한 체형 변화에 대해 고강도 운동과 식단 조절 외에도 ‘비만 치료제’ 사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미국 방문이 잦았다는 점도 이 추측에 힘을 실었다.
대표적인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Wegovy)’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이나 당뇨 등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사용이 권장된다. 이 약물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약물만으로는 장기적인 체중 감량이 어렵다고 경고한다. 반드시 식단 조절과 꾸준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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