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나들이 갈려고 경부고속도로 천안톨게이트로
진입하기전 2차선에서 시속 50키로정도로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뒤에서 왠 검정색 카니발이 급가속으로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변경하면서(천안터널 지나고 커브길에 실선입니다.)
갑자기 저희차를 치고 도망갔습니다..
작년에 와이프차 기변해주고 뽐뿌에 인증을 안해서 그런건지..ㅜㅜ
정말 애지중지 아끼고 자동세차 한번도 안돌리고
손세차만 해준 우리집 패밀리카를 운전석 사이드미러를 박살내고
운전석 휀다 디자인커버? 기스 내고 도망가서!!
저는 급가속으로 뒤따라가고
(고속도로 따라가면서 사이드미러가 차체를 매달려 있어서
고속도로에서 주행하니 막 움직이면서 운전석 문짝
운전석 유리창 A필러 본네트가 페인트 벗겨지고 찍히고 운전석 유리도 찍히고 다 기스나고 정말 화가 납니다...)
급하게 와이프에게 112에 전화하라고 해서 실시간으로
경찰에 뺑소니범 위치 알리게 하고 저는 뺑소니범
차량을 쫒고 북천안ic 지나고 뺑소니범차 옆에 붙어서
달리면서 와이프가 창문 열고 멈추라고 소리지르고
막상 옆에서 보니 운전자가 여성이더군요!!
저는 비상등 키고 클락션 울리고 진짜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을
저희집 식구들이 직접 경험한거 같습니다.
다행히 제뒤로 붙어서 잘 따라와서 입장휴게소에 주차하고
한 5분후에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차가 도착해서
사고경위서 작성하도 블박영상 경찰관께 보여드리고
음주측정을 했는데요..
저는 당연히 무사통과였고 상대방 차주는 경고음이 울렸습니다..
그래서 빨대로 측정하는 음주측정기로 면허 취소 수치가
상회하는 수치로 결국 피의자 여성분은 화성경찰서로
경찰차를 타고 가셨네요..
저는 천안경찰서에서 전화와서 자세한 사고경위서 작성을
위해서 화요일에 경찰서에 방문하기로 했고요.
블박영상 전체를 이메일로 보내달라는 담당경찰관의 요청을
받았고 고속도로에서 2시간은 날렸습니다..
여자분이 도망을 안가고 톨게이트앞에서 서로 보험사 호출하고
합의했다면 상대방 운전자는 뺑소니 현행범이 안되고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는 안됬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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