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영입 반대도 있었지만..." 마르세유, '리그앙 득점 1위' 활약에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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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의 활약은 올랭피크 마르세유 구단을 기쁘게 하고 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3일(한국시간) "마르세유의 파블로 롱고리아 회장은 그린우드의 영향력에 기뻐하고 있다. 그는 지난 3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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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메이슨 그린우드의 활약은 올랭피크 마르세유 구단을 기쁘게 하고 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3일(한국시간) "마르세유의 파블로 롱고리아 회장은 그린우드의 영향력에 기뻐하고 있다. 그는 지난 3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롱고리아 회장은 "그린우드의 영입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난 판사가 아니다.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모든 걸 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그린우드의 기량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대화가 진행됐다. 그가 우리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롱고리아 회장은 그린우드의 폭행 혐의와 관련해 "모두를 존중하기 때문에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단지 그린우드가 프랑스 리그와 우리 팀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싶다. 합류 초기 그가 보여주는 활약은 매우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2001년생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인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서장했다. 그는 2019-20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얻어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해당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경기(선발12, 교체19)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2022년 1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영국 'BBC'는 "그린우드가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맨유는 곧바로 그린우드에게 경기 출전 및 훈련 정지 처분을 내렸다.
시간이 흐른 뒤 그린우드에 대한 혐의가 취하됐고, 소송은 끝났다. 이에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 의지를 드러냈지만 최종적으로 결별하게 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헤타페로 떠났다. 하지만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였다.
그린우드는 오랜 기간 실전을 뛰지 못했음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은 스페인 라리가 33경기 8골 6도움. 이에 힘입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여름 많은 팀들과 연결됐다. 최종 행선지는 마르세유였다.
등번호 10번을 달고 브레스트를 상대로 마르세유 공식 데뷔전을 치른 그린우드는 우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31분에는 페널티킥으로 추가골까지 완성했다. 그린우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최고의 데뷔전을 보여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린우드는 랭스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6분 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진 툴루즈전에서 멀티골을 신고한 그린우드는 어느새 리그 5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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