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아이돌 만든 변성현 감독 “아름다운 이별 고해, 협업 끝”[29회 BIFF]

[해운대(부산)=뉴스엔 배효주 기자]
변성현 감독이 '굿뉴스'를 마지막으로 설경구와 '아름다운 이별을 할 것'이라 알렸다.
2025년 넷플릭스 한국영화 라인업을 소개하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 행사가 10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부산에서 열렸다.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서 영화 및 시리즈 부문을 담당하는 콘텐츠팀 김태원 디렉터를 비롯, 2025년 넷플릭스 한국영화를 책임질 창작자들이 총출동해 2025년 넷플릭스 한국영화의 새로운 비전과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내년 총 7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영화가 공개될 것이라 소개된 가운데, 변성현 감독의 신작 '굿뉴스'도 라인업에 타이틀을 올렸다.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설경구, 홍경, 류승범이 주연한다.
이로써 설경구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과 '킹메이커'(2022), '길복순'(2023)에 이어 네 작품 연속 변성현 감독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이에 대해 변성현 감독은 "설경구 선배님의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를 가장 염두에 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불한당'으로 저를 처음 만나, 수트를 입은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때는 구겨져 있던 선배님을 빳빳하게 펴려고 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너무 빳빳하길래 다시 심하게 구기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굿뉴스'를 통해 "제대로 구겨볼 생각이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앞으로 설경구와 더 많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거냐"는 질문에는 "'굿뉴스' 시나리오를 드리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말씀드렸다"고 답해, 더 이상의 협업은 없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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