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지지율 22% 최저치 경신... 김 여사 활동 중단엔 73% 동의 [NBS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2%로 또 한 번 집권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민의힘 지지층·대구·경북(TK) 거주 응답자의 과반은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57%,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TK 지역 거주 응답자 중 61% 등 각각 과반이 김 여사의 활동 중단 필요성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주 전 24%서 2%포인트 하락... 또 최저
與 지지층·TK서도 과반이 "여사 활동 중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2%로 또 한 번 집권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민의힘 지지층·대구·경북(TK) 거주 응답자의 과반은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 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4%로 나타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주 사이 2%포인트가 더 하락하며 최저치를 한 차례 더 경신한 셈이다.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문항에서도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도 24%로 집계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공세 수위를 높이며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중단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가 '동의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특히 자신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57%,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TK 지역 거주 응답자 중 61% 등 각각 과반이 김 여사의 활동 중단 필요성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진영 내부서도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0%, 국민의힘 28%,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우 2주 전과 비교해 각각 2%포인트, 1%포인트씩 오른 수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팬 폭행 방관’ 제시 “수만 번 후회… 그때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 한국일보
- '송지은♥' 박위, 친동생 축사 논란에 결혼식 영상 수정 | 한국일보
- "XX, 다 죽이네" 국감장서 욕설한 김태규 방통위 직무대행...'국회모욕죄'로 고발 의결 | 한국일보
- 대통령실 청사에 떨어진 北 삐라 봤더니…"마리 앙뚜안네뜨 뺨칠 김건희" | 한국일보
- '나는 솔로' 22기, 세 커플 탄생… 영호·영숙 선택 포기 | 한국일보
- 우크라 "북한군, 투항하라… 우리가 따뜻함 제공하겠다" | 한국일보
- [단독] '김건희-구달' 만남 위해 급조된 생태교육관?... 23억 예산도 슬그머니 | 한국일보
- 유인촌 장관, 문다혜씨 불법 숙박업 의혹에 "조사 중이라 결과 발표될 것" | 한국일보
- 불륜·가정폭력 해명에 이혼 중계까지…방송사의 쉬운 선택, 연예인 가정사 | 한국일보
- '문해력 없다' 놀림 받은 청년들은 어떻게 '한강'에 빠졌나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