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까지 사로잡은 90년대 청순미녀였는데…” 아들 학폭 논란 후 연예계 떠난 여배우

1990년대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 윤손하의 근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 원조 한류스타로 활약했던 그는 2017년 아들의 학교폭력 관련 논란에 휘말린 뒤 방송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미스 춘향 출신 90년대 청순스타

윤손하는 1994년 미스 춘향에 선발된 뒤 같은 해 KBS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대왕의 길’,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눈꽃’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단아한 외모와 청순한 이미지로 이름을 알렸다. 1990년대 후반에는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당시 대표적인 청순 여배우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일본어도 못했지만 원조 한류스타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윤손하는 2001년 일본 진출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처음에는 일본어를 거의 하지 못했지만 NHK 드라마를 시작으로 예능과 광고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SON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일본어 공부에도 매달렸고, 현지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진행할 정도로 실력을 끌어올렸다. 한류가 지금처럼 자리 잡기 전 일본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배우로 주목받았다.

아들 학교폭력 의혹에 여론 악화

하지만 2017년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에 윤손하의 아들이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윤손하는 당시 일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집단 폭행으로 표현된 부분 등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폭행 도구로 언급된 야구방망이가 스티로폼으로 감싸져 있었다는 설명이 오히려 거센 비판을 불렀다. 이후 그는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해 대응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방송 떠나 캐나다에서 전해진 근황

논란 이후 윤손하는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생활 기반을 옮겼고 국내 방송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이후 SNS 등을 통해 간간이 일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해왔다. 최근에는 캠핑과 차박을 즐기거나 직접 커피와 음식을 준비하는 여유로운 모습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화려했던 연예계 활동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90년대 청순스타에서 일본을 사로잡은 원조 한류 배우로 전성기를 누렸던 윤손하는 아들의 학교폭력 관련 논란을 기점으로 활동에 큰 변화를 맞았다. 오랜 시간 방송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만큼 간간이 전해지는 그의 근황에도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다.

Copyright © 그 시절 우리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