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4년 만에 전국 제패한 안산공고 야구부 [화제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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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국 감독이 이끄는 안산공고 야구부가 창단 24년 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새 역사'를 썼다.
안산공고는 지난 3일 경북 포항야구장서 열린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충암고를 접전 끝에 5대4로 꺾고 2000년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3학년인 에이스 투수 박상현은 송원국 감독표 '믿음의 야구'가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이라면서 선수들이 외부 요소로 흔들릴 때면, 옳은 길로 인도해주는 '어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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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박상현·주장 권오주·서울대 목표 박유민 등 모두가 우승 주역

송원국 감독이 이끄는 안산공고 야구부가 창단 24년 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새 역사’를 썼다.
안산공고는 지난 3일 경북 포항야구장서 열린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충암고를 접전 끝에 5대4로 꺾고 2000년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9년부터 팀의 지휘봉을 잡은 송원국 감독은 5년간 ‘육성’에 기조를 둔 팀 운영이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송 감독은 “‘안 돼도 선수를 포기하지 말자’가 제 지도 신념이다. 제가 부임하자마자 선수 육성에 총력을 다했고, 이제 결실을 맺는 것 같다”라며 “예로 2학년인 투수 김도영이 이번 대통령배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수훈상을 차지한 경우가 저와 코치진의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승하고 그날 하루만 좋았다”며 “이제 ‘새 역사’라는 타이틀을 넘어 꾸준히 호성적을 이어가면서 다른 팀들에게 ‘빠르고 까다로운 팀’으로 각인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산공고의 안정된 투·타 조화와 팀워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팀의 기조인 ‘자율 속의 규율’이 이번 대회서 그 결실을 맺었다.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분위기를 무겁게 만드는 선수가 보인다면 송 감독은 가차 없이 칼을 꺼내든다.
송 감독은 “최우선적으로 자율을 주지만, 거기서 벗어나면 책임이 따른다는 걸 심어주고 있다”며 “야구는 단체 스포츠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흐리는 선수가 보이면 당장 집에 가라고 한다. 선수이기 전에 한 명의 학생으로서 훌륭한 인성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이자 우수 투수상의 기쁨을 누린 박상현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송 감독은 꼭 언급하고 싶은 ‘언성 히어로’들이 있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제 무거운 짐을 덜어준 주장 권오주, ‘안방마님’ 이정환 그리고 힘든 훈련 속에서도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하며 학업의 꿈도 놓지 않은 박유민을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3학년인 에이스 투수 박상현은 송원국 감독표 ‘믿음의 야구’가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이라면서 선수들이 외부 요소로 흔들릴 때면, 옳은 길로 인도해주는 ‘어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프로에 직행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 프로 무대 가서도 팀에 보탬이 되고, 단 1이닝을 던져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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