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학살' 일본계 페루 전 대통령 사망… '향년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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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이민자 집안 출신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향년 86세로 사망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이자 페루 야당인 민중권력당 대표 케이코 후지모리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1938년생인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일본계 이민자 출신 가정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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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이자 페루 야당인 민중권력당 대표 케이코 후지모리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케이코 후지모리는 이날 "제 아버지가 오랜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며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1938년생인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일본계 이민자 출신 가정에서 태어났다. 자국에서 대학 졸업한 뒤 유학길에 나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귀국 후에는 수학과 교수와 대학 총장을 지냈고 1990년 페루 대선에 출마했다. 그는 상대 유명 작가였던 상대 후보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를 꺾고 대통령이 됐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재임 동안 자국을 경제위기로부터 구해낸 인물로 평가받지만 국민을 탄압한 반인륜적 범죄자였다. 그는 3선 연임에 성공했던 2000년 국민을 납치하고 고문, 학살한 범죄 행위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정에서 물러났다. 페루 검찰은 대통령이 가담한 범죄에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사건이 밝혀지자 일본으로 도피했지만 결국 9년 뒤인 2009년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감옥으로 들어갔다. 그는 8년 동안 옥살이를 했고 2017년 건강상의 이유로 사면됐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오는 2026년 대선에 출마를 선언하는 등 정계에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국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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